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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출장마사지를 불렀어요

ㅋㅋㅋㅋㅋ겡 |2022.08.08 13:48
조회 2,053 |추천 0

남자친구랑 결혼을 전제로 2년 넘게 만나고 있어요
자잘하게 남자친구 잘못으로 몇번 신뢰를 잃는 일이 있었지만 남자친구가 많이 노력해줘서 별탈없이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었습니다. 저도 과거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서 잊고 다시 믿음 쌓고 신뢰 쌓고 싶어서 노력도 많이 했구요.

저번 주 남자친구 일 문제로 지방 출장을 갔었어요 거리가 많이 먼 거리가 아니어서 당일로 다녀오는줄 알았는데 다음 날에도 근처에 거래처 분을 만나야한다고 하루 자고 가겠다 하더라구요.

모텔에서 잔다는 말에 살짝 불안하긴 했지만 별일이야 있겠나 싶어 약간의 의심도 있었지만 그렇게 생각하기 싫었고 괜한 불안감을 이야기하면 저만 의심 많은 여자라 생각이 들까봐 티도 안 냈습니다.

모텔에 도착해서 밥 시켰다고 너무 피곤하다고 전화가 오더라구요 얼른 밥 먹고 푹 자라고 연락은 내일 하라고 했는데도 밥 다 먹고 카톡하겠다 전화하겠다라고 말하고 끊더라구요.
그 뒤로 연락은 안 왔습니다. 피곤하다 했으니 밥먹고 누워있다가 잠들었겠구나 했습니다. 다음 날에 연락와서 많이 피곤했냐 물으니 곯아 떨어졌다 하더라구요. 별 생각 안 했어요 그리고 2일 뒤 주말에 만났습니다.

남자친구가 미리 호텔을 예약해서 주말에 신나게 놀생각을 하고 떠났는데 약간의 찝찝함은 지울 수 없더라구요 괜히 여자의 직감은 무시 못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남자친구가 잠깐 편의점 다녀온다고 했을 때 저도 이런 행동은 옳지 않지만 남자친구 애플워치 문자 내역을 봤습니다.

저한테 곯아 떨어져서 연락을 못했다고 했던 출장날 출장마사지를 부른 문자 내용을 보았습니다.
자신이 묵는 모텔이름과 방호수를 보내고 아로마오일 60분짜리를 요구하는 남자친구 문자를 잊을 수가 없네요.

짐싸서 그냥 그곳을 벗어나고 싶었어요
지금까지 나한테 잘해주던 그런 모든 행동이 다 거짓처럼 느껴졌어요. 표정이 달라져서 눈치를 챘겠죠? 자꾸 무슨 일있냐 답답하다 말해줘라 해서 말할까 하다가도 이렇게 놀러왔는데 분위기 망치고 싶지 않아서 꾹 참고 아무일 없다고 둘러댔는데 지친다는 남자친구 한마디에 터졌습니다 그래서 마사지 받았냐고 질렀어요

당황하며 제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라며 괌이나 세부 등 여행가서 받는 타이마사지를 받았다고 저한테 부끄러울짓 한적없다고 무릎꿇고 다리잡고 비는데 제가 바보도 아니고 그걸 어떻게 믿어요 할말 못할말 다 내던지니 호기심에 그랬다 하더라구요 혼자 방에 누워있는데 침대 옆에 휴지각에 출장마사지 광고가 보였고 호기심에 불러봤대요 정말 제가 생각하는 그런 일 하나도 없이 마사지만 받았다고 그렇게 몇시간이 넘게 비는 남자친구를 믿어야할까요 사실 그냥 정말 차라리 건전한 타이마사지를 받았구나 하고 믿고싶어요 지금 너무 괴롭고 혼자 계속 그 상황이 상상이 되는데 미칠 것 같아요

얘기하는 도중에도 제가 그렇게 떳떳하고 아무 일 없었으면 나한테 말하지 그랬냐 잔다고 거짓말치고 할짓 다하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 너희 부모님한테도 이렇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냐 하니 부모님한테 말할 수 있다 하더라구요 기가찼습니다 말이라도 못하면 .. 참


저한테 잘해주는 그런 모습 하나 보고 미래를 같이 생각해나가고 있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혼자 집에 있으면서 그냥 건전마사지이겠지 믿고 싶다가도 정말 관계를 가졌는지 왜 그랬는지 이번이 처음인지 별 생각이 다 나요
남자친구는 이상한 생각하지말라고 시도때도 없이 전화와서는 뭐하고 있는지 자꾸 묻는데 티 나겠죠 연락 하고 싶지 않아서 카톡도 안 보고 그냥 집에서 쉬는 중인데 자꾸 사랑한다고 결혼할거지? 그런식으로 확인 하듯이 전화가 계속 오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모텔 휴지각에 나와있는 마사지 홍보글 정말 그런 퇴폐업소 제가 생각하는 그런 업소가 맞나요?
정말 관계를 가지는 그런 마사지가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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