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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위장장애로 우울증 겪어보고 회복해보신분 조언

고민쓰 |2022.08.12 16:24
조회 589 |추천 1
네이트판 눈팅은 자주 하지만 글은 처음 올려봅니다.음..저희 아빠가 우울증을 앓고 계신데우울증으로 작년에 음독자살 시도도 했었고, 보호병동(요즘은 정신병원이라고 안한다해요ㅠ)에 입원도 했었습니다. 우울증이 온 이유는 기능성 소화 장애를 느끼고부터이 병이 낫지를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우울해하시다가 우울증으로 이어온 상황입니다. 저도 많이 찾아봤는데 보통 기능성위장장애를 가지면 우울증으로 이어져오는분들이 많더라구요ㅠㅠ
기능성 위장 장애는 특별한 원인 없이 소화불량, 속 쓰림, 더부룩함, 구토, 부글거림 등 여러 가지 위장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질환을 의미합니다.쉽게 말하면 내과로는 전혀 문제가 없고 자율신경계의 문제인건데이건 자율신경을 담당하는 뇌의 문제인지라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지낸지 5년이 넘었습니다. 약을 복용해도 병이 낫지를 않고 속쓰림과 더부륵한 증상이 너무 괴롭기만하여낙심과 좌절 끝에 자살시도로 온가족이 비상사태인적도 있었구요(너무 다행히 빠르게 대처하여 건강은 회복ㅜ..) 스트레스를 받고 걱정이 많으면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는것처럼 위장장애가 너무 괴로우니 계속 스트레스 안에 사시고, 그 스트레스로 병은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 이런 상태가 5년 넘게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아빠의 성향은 말하자면 걱정거리 하나가 있으면 하루종일 거기에만 몰두하고 신경쓰는 타입, 소심한 성격, 이거 아니며 이거다라는 흑백논리 강함, 남의 말 잘 안듣고 본인 하고 싶은대로 하는 고집센 성격, 옛날 사람이라 전문가 무한신뢰(자식말 잘 안듣고, 의사말만 들음), 부정적인 편입니다. 표현에 인색하셔서 정서적으로 채워주진 못했어도 가장으로서 책임감있게 경제적으로는 가족을 지켜오신 분이고, 아빠가 20살때부터 부자였던 집이 망해서 연고도 없는 타지로 내려와서 외동으로 혼자 부모님 부양하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느라 친구도 없이 일해오신 분입니다. 아주 내성적이라 외롭고 고독하게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퇴직하시고 하루종일 일거리 없이 집에만 있다가 오후에 잠깐 게이트볼 치러 나갔다가 들어시고 또 누워만 계십니다.(경제적으로는 어렵지않아, 굳이 찾아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형편)  혼자만 있는 환경이 그렇게 만든것 같아 소일거리를 구해줬으나(간단 사무직),본인의 위장증상이 너무 괴로워 그것마저 못하겠다고 그만뒀습니다. 아빠의 병은 스스로 관리가 필요한 병인데 워낙에 오랜 증상에 지쳐있어서 너무 약에만 의존하고,본인이 느끼는 증상은 소화가 안되고 밥맛이 없다는것인데 이것이 정신적 스트레스와심리적 문제라는것을 아무리 말해도 이해를 못한 사람처럼본인의 소화반응과 식욕상태에만 집착하고 몰두할뿐 스스로 적극적 관리를 못합니다. 가족들이 아무리 옆에서 도와도 한계가 있더라구요..정신과 약을 받기위해 사전에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에서도 명상도 하시고, 취미생활도 하시고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셔야된다고 말해도 계속 도돌이표 대화.."약은 더 좋은거 없을가요?, 전 위장장애인거죠?, 왜 저만 이러는걸까요?, 밥맛이 없어요"무한 반복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쓴것 같은데..이런 경험이 있으신분, 이 병을 회복하신분 있다면 어떻게 회복하셨는지 답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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