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야식 생각나서 라면 끓일려다가 생각나서 나도 판이란곳에 글하나 적고 싶어서 적어봄배움이 짧아 띄어쓰기,맞춤법 틀린거는 한국인에 정으로 그냥 넘어가줘 ㅋㅋ 긴글주의!
나는 10년 넘게 키워온 강아지가 있었어
2010년1월1일 내가 14살이 되던 해에 부모님이 중학교 올라가는기념으로 선물하나 해준다길래
난 어렸을때 키웠던 강아지가 생각나서 강아지를 키우고싶다고했지(어릴때 시골살았는데 강아지
가출해서 못찾으뮤ㅠ)
그래서 부모님이랑 같이 동물병원으로 가서 강아지를 입양할려고했어 가면서
나는 도베르만이 키우고싶었는데 엄마가 도베르만은 너무크니까 도베르만이랑 똑같이 생긴
미니핀을 키우자고했어 난 그것도 좋아서 그래! 이러고 갔지 근데 갔더니 미니핀,말티즈,시츄 기타
이름이 생각안나는 강아지들이 몇마리 더있었는데 유독 2마리가 눈에 뛰었어 하나는 미니핀이고
다른 하나는 그 미니핀한테 맞으면서 얌전히 있던 말티즈였지
난 당연히 미니핀을 입양할려고 갔는데 이상하게 자꾸 말티즈가 눈에 밟히더라구 그래서 입양하기 직전에 미니핀에서 말티즈로
변경했어 그리고 집으로 데려온 첫날에는 너무 귀여워서 어쩔줄 몰라서 인터넷으로 막 찾아봤지
강아지 잘키우는법 강아지 밥 이런식으로 근데 애가 너무 얌전하더라구 병원에서도 다른형제들은
엄청 활발해서 입양이 빨리갔는데 그 아이만 얌전하다보니까 아픈줄알고 아무도 안데려갔데
그래서 우리부모님들도 걱정했는데 다행이 건강상에는 아무 지장없고 그냥 성격이 소심했던 ㅋㅋ
그런 아이였는데 집에오고 몇일지나니까 얌전은 어디가고; 온집안을 다 헤집고 다니더라;
그 짧은다리로 지치지도 않고 그래서 얌전히있어! 라는 식으로 30?센치정도 되는 목욕탕 의자 위에올려놨는데 애가 안절부절하더니 멍! 한번 짖더라? 그때 처음으로 그 아이가 짖은순간이였어 그순간
우리 가족은 다 웃음바다가됐지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 그렇게 어렸을때부터 많은 추억을 쌓고 집에
들어오면 다녀왔습니다! 한뒤에 바로 그아이를 부르면서 손바닥을 치는게 일상이 되버렸어 그렇
게 시간이 지나 난 성인이 되고 군대를 갔다오고 사회생활로 타지에서 지내고 이랬었어 그러다
번아웃이 너무심하게 와서 잠깐 집에서 휴식을 즐기자 라는 생각으로 집으로 내려갔지
그렇게 집에서 한달가량 놀고 다시 타지로 올라가기 1주전이였어 난 백수라이프를 즐기기위해 밤 12시까지 게임을 하던중이였는데 평소에 짖지않던애가 미친듯이 짓기 시작한거야 그래서 쟤 왜저러지?
미친건가? 약간 이생각으로 엄마방에있던 아이한테 갔어 근데 갔더니 그아이가 몸을 뒤집고 네 다리가 다 뻣뻣하게 뻣은상태로 부들부들 떨면서 입에 개거품을 하염없이 흘리고있는거야 거기에
너무 놀라서 한참을 진정시켰지 그렇게 5분동안 진정시키면서 24시동물병원을 찾고있었는데 애가 갑
자기 괜찮아졌는지 걸어다니길래 뭐지? 괜찮아 진건가? 이러고 마음놓고있었지 근데 애가 갑자기
내 주위를 계속 돌고 따라댕기는거야 어렸을때야 오지말라고해도 뛰어오던애였는데 나이가 들고
내가 아무리 불러도 그냥 날 슥한번 보고 꼬리 살랑해주는게 끝이였거든 근데 애가 갑자기 나한테
이러니까 애가 아프더니 그나마 주인놈이라고 주변에 도는건가? 이생각이였어 사람들도 아프면
누군가 옆에 있어줬으면 하잖아 그런거라고 생각해서 난 한숨돌리면서 목이타니까 물마시러 부엌
으로 갔지 근데 갑자기 엄마방에서 파닥?파닥 이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뭐지하고 바로갔
더니 애가 처음처럼 몸을 뒤집고 발작을 일으키는거야 근데 난 더 무서웠던게 애가 숨을 못쉬고있
었다는거야 몸을 뒤집고 발작을 일으키니까 혀가 말려서 목구멍을 막았던거지 난 너무 놀라서 아
까 찾아놓은 병원에 전화를 걸어놓고 강아지 혀를 뺼려고 입에다 손을 넣어서 겨우빼냈지
그리고 바로 내차로 갈려다가 애를 조수석에 두고 갈수가없겠드라고 또 혀가 넘어갈까봐 난
그래서 급하게 택시를 잡고 기사님한테 빨리가달라고했어 그리고 뒷자석에서 얘 게속 혀빼고 등
두들이고
내가 살던 동네에24시가 없고 차로 30분을 가야 24시간 병원이 있더라고
근데 난 그 30분이 너무 길더라 병원가던 30분 사이에 애가 숨이 두번 멎었었거든 난 이런 상황이 오거나
그러면 침착할줄알았는데 손이 너무 떨리더라구 그래도 어디서 본건 있어서 애 폐계속 압박하고
혀빼고 하다보니 병원에 도착했어 그래서 3층을 진짜 미친들이 뛰어올라갔지 엘베가 5층에있었는데
그 내려오는 시간도 난 기다릴수가 없겠더라고 그래서 병원들어가자마자 우리애가..이러면서 울기
직전으로 가니까 간호사?분이 오셔서 보호자분! 진정하시고 일단 아이 주시고여 손에 피나시니까
일단 닦으세요 이러는거야 난 먼소린가 했는데 애기 혀넘어갔을때 혀뺀다고 손가락을 넣었는데
그걸 애가 진짜 조절도 안하고 깨물었나봐 검지 엄지에 구멍숭숭..간호사말 들으니까 그제서야 신기하게
아파왔어 그래서 그냥 응급처치 해주시길래 감사합니다 하고 결과기다렸지 10분인가 지나서 수의사분께서 00보호자분 상담실?검진실?로 들어와주세요 이러길래 들어갔지 그리고 수의사가 하는말이
일단 아이가 나이가 많다 그리고 뭐라 뭐라하는데 갑자기 검진실문을 똑똑 두드리면서 아이가
또 발작을 일으킨다고 와주셔야겠다고 하더라구 분명 발작일으키는거 억제?완화?시키는 주사 놓
아서 지금 괜찮다고 했는데 왜 다시 발작을 일으키지 이생각에 잠겨있는데 그 고요한 새벽시간대
에 잔잔하게 나오는 클래식음악 근데 거기에 불협화음처럼 우리집 강아지가 막 발작 일으키면서 막 짖어대는 소리가들리니까 진짜 속안좋고 미칠거같더라고 그렇게 잠시뒤에 수의사가 다시와서
일단은 약을 다른걸 놨는데 이건 응급처치고 내일 날 밝으면 내과선생님 오시니까 그분이 설명해주실꺼라고
일단 안심하고 가시고 가시기전에 동의서 하나만 적어주세요 이러길래 어떤 동의서요?하니까 얘가 지금은 괜찮은데 새벽에 또 발작을 일으켰을때 그거에 대한 치료와비용발생하는거에 동의한다고 서명하면된다길래
난 그걸 서명해주고 집을왔지 그리고 그다음날 오후에 오라고해서 가니까 수의사선생님이 하는말이 일단 나이가 적은편이 아니라서 마취가 힘들수도있다 애 몸상태도 그게 안돼고
하지만 MRI를 찍을려면 마취를 해야된데 그래서 난 알겠다하고 뭐가됐던 애기좀 났게해달라고 말
하고 검사결과는 내일쯤에나 알려드릴수있다 해서 알겠다했는데 결과는 뇌에 종양이있데 막 암같
은건 아닌데 일단 종양이있어서 제거해야되는데 애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수술을 못버틸거래
보호자가 해달라고하면 해드리는데 아마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할꺼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난 진짜
벙쪄서 퇴원시켰지 수술하다 잘못되면 거기서 바로 죽는건데 차라리 약을 쳐방해줄테니까 같이있
는 시간을 늘리래 그래서 난 그뒤로 그 아이랑 산책도 엄청 다니고 놀러도 다니고했는데 얼마 못
가더라고 퇴원하고 2개월뒤에 우리 애기는 무지개다리를 건넜어 그때 진짜 부모님한테 죄송스러
운 말일수도있는데 부모님 돌아가실때도 이렇게는 못울겠다 할정도로 펑펑울었어
그렇게 나는 다시는 강아지 안키운다는 생각으로 여태 살고있어! 물로 떠난지 6개월정도밖에 안됐지만!
가끔씩자다 일어나서 우리애기 부르기는 하는데 별 감흥이없다해야되나 그아이 죽고나서 일주일 내내
운게 아마 한번에 몰아서 울었나봐 그 뒤로 눈물이 안나더라구 그렇게 가끔씩 생각나다가
오늘 야식으로 라면 생각나서 라면봉지트는데 모두가 자는 새벽에도 우리애기는 라면봉지 소리들으면 멀리서 찹찹찹거리면서 다가왔는데 오늘은 그소리도 안들리고 조용하니까 허전해서 한번 적어봤어!
새벽감성+보고싶은마음에 이렇게 긴글 한번 적어봤어! 태어나서 이렇게 길게 적어본적 없었던거
같다! 글쓰다 중간중간에 그애 생각나서 멈칫멈칫하느라 두서없이 썼을수도있는데 너무 불편하게 보지말아줘!
처음에는 가볍게 적을려고 제목도 가볍게 했는데 적다보니까 내용이 무거워졌네 ㅎㅎ
이거 어떻게 끝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