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20명 안되는 소기업으로 이직했어요.월급 최저시급인데 담당업무가 재밌어보이고 평소 도전해보고싶은 분야라원래 경력 인정 하나도 안받고 그냥 최저시급으로 입사했어요.
근데 경영진이 70대 노인이라 그런지 정말 옛날 회사같아요ㅋㅋㅋ아침에 출근시간 20분전에 와서 회사 청소하고(화장실, 계단 포함)오후엔 간식으로 계란이나 옥수수 삶아먹거나 과일 깎아먹는데제가 입사 막내라 그런거 준비해서 회사 사람들 한명한명 다 나눠줘요. 뭐든지 다같이 나눠먹어야 직성이 풀리는듯ㅎ
그런와중에 제 작고 소중한 최저시급 월급은 월급날에 안들어오고 맨날 일주일 후쯤에 들어와요.월급날짜라는게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요^^아 물론 사대보험이랑 건보료도 몇개월째 미납이구요. (제 상사는 2년치 미납됐대요)회사안에서 필요한 물품 구입할때도 돈이 없어서 계속 딜레이될정도로 자금문제가 심각해보이는데 뭔 생각으로 인력을 충원한건지 모르겠어요(제가 그 충원된 인력)
직원들은 다들 무던한 편이라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는 일은 별로 없는데불안한 회사 사정과 시대에 뒤떨어진 사내문화때문에 스트레스 받네요뭐 이런회사가 다있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