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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초강력 ‘힌남노’ 북상에 중대본 ‘1단계→3단계’ 직행…“역대 처음”

ㅇㅇ |2022.09.04 18:31
조회 64 |추천 0
중대본 1단계에서 바로 격상…“지자체 등 최고 수준 대응 요청”

전국 국립공원 600개 탐방로 전체 통제…일부 여객선 운항 중단


행정안전부는 태풍 ‘힌남노’ 상륙이 임박함에 따라 4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행안부는 “태풍 힌남노는 과거 루사, 매미보다 큰 위력으로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총력 대응을 위해 1단계에서 3단계로 즉시 상향한 것”이라며 “태풍 중 1단계에서 3단계로 즉시 상향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중대본 1단계는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운영 중이었다.

힌남노는 4일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47㎧, 강풍반경은 430km이다. 힌남노는 6일 새벽 제주도를 지나 경남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3단계 격상과 동시에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중점 관리 사항을 관계기관에 전파했다. 우선 반지하나 해안가 도로 등 위험지역 주민은 사전에 대피하고, 양식시설·항만 크레인·선박 등은 고정·결박할 것을 요청했다. 400mm 이상의 많은 비와 순간 최대풍속 40∼60㎧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주문이다.

전통시장, 상가 등이 침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배수로는 사전에 정비하고 성수품은 안전한 곳에 보관할 것도 당부했다. 또 그는 산불 피해 지역, 경사지 태양광발전시설, 세월교 등 위험지역은 통제하고 재난문자 등을 통해 기상 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수시로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배수 지원 등 민원 신청은 국번 없이 110을 이용하면 된다.

출근 시간대인 화요일 오전에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업에는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 권고했고, 학교에는 학교장의 자율적인 판단하에 적극적으로 휴교 또는 원격수업을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4일 오후 5시부터는 전국 국립공원 600여개 탐방로 전체가 통제됐다. 한라산 국립공원 7개 탐방로는 지난 2일부터 전면 통제 중이다. 여객선은 고흥녹동~거문, 목포팽목~죽도, 완도땅끝~산양 등 37개항로 52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이 본부장은 “중대본이 3단계로 격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관련 공공기관도 최고 수준의 대응 단계를 가동할 것”이라면서 “해안가, 하천변 등 위험지역 방문을 자하고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외출을 삼가시길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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