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유미가
미국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서 게스트상을 수상했다.
제74회 에미상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이유미는 여우게스트상(여우단역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유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비영어권 드라마를 통해 에미상 수상한 배우가 됐다.
에미상의 여우게스트상은 작품에서 비중이 러닝타임 5% 이상, 50% 이내에 해당하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주는 연기상이다. 주·조연상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드라마의 에피소드마다 주인공급 역할을 한 배우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유미는 무대에 올라 큰 소리로 "정말 행복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 직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는 "믿기지 않는다. 빨리 주변 사람들에게 (상을) 받았다고 자랑하고 싶다"며 들뜬 기분을 숨기지 않았다.
또 한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단역상) 등 7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오는 12일(현지시간) 작품상·감독상·각본상·남우주연상(이정재)·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이유미는 단편영화 '능력소녀', 영화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보이스 2', 첫 상업영화인 '인질' 등에 출연하며 연기폭을 넓혔다.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