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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낫' 들고 난동부린 남성… 경찰, 테이저건 바로 쏴 제압

ㅇㅇ |2022.09.14 04:52
조회 48 |추천 0
낫을 들고 병원에 침입해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다.

지난 7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특수강도 혐의로 입건된 남성 A씨의 범행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1일 아침 A씨는 낫이 담긴 하얀 봉투를 들고 택시를 탔다. 택시에서 내린 그는 낫을 꺼낸 뒤 길거리를 배회하며 무전 취식하다 인근 건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한 건물 출입문을 향해 낫을 휘두르기도 했다.

건물을 돌아다니며 난동을 부린 남성은 아침 8시께 3층에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이윽고 접수대에 앉아 있는 직원에게 위협적인 언행을 한 뒤 환자들이 있는 병원 안을 돌아다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먼저 A씨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건물 출입문을 잠그고 A씨가 사용할 수 없게 종이로 엘리베이터를 1층에 고정해 이동 동선을 통제했다.

이어 A씨를 계단으로 내려오게끔 유도한 뒤 흉기를 버릴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낫을 든 채 경찰관에게 접근했다.

A씨를 피해 뒷걸음질 치던 경찰들은 거리상 위험하다고 판단돼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이에 A씨는 흉기를 떨어뜨린 채 쓰러졌고 경찰들은 신속하게 그를 제압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직전 인근 철물점에서 낫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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