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스물이야
잇팁 오년지기 친한 친구한테 나 생긴 거 별로같다고 하면 자기 인생에서 두 번째로 이쁘다 진짜 이쁘다고 왜 그런 고민을 하는지 모르겠다 어화둥둥 해주거든 이 친구가 맨날 이쁘다 해줘서 자존감 완전 바닥이었던 거 그나마 올라왔는데 그냥 이 친구 눈이 특이한거고 나는 여전히 그저 그런 얼굴이라고 생각해 내가 너무 자존감이 낮아서 과장하는 것 같기도 하고.. 대학 친구한테 면대면으로 너 이쁘다고 생각했었다 하는 말도 들어보고 그래도 난 진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 예의 상 하는 말 같아
왜냐면 내가 특히 남자를 어렵게 생각하긴 하지만 스물동안 남자한테 개인적인 이유로 카톡을 받아 본 적도 칭찬을 들어본 적도 직접 고백을 들어본 적도 없어 얘기는 친구들 틈에 있다가 그냥 가끔 몇 마디 해봤고.. 따로 얘기한 적도 없어
나도 이제 성인인데 연애도 해보고 싶은데 나한테 자신이 없기도 하고 인기도 없고.. 자존감은 떨어지고… 성격도 소심하고.. 내가 먼저 나를 사랑해야 다른 사람도 나를 사랑할 텐데 ㅜ 어떻게 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