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여자입니다.
제가 인생에서 너무 심각한 고민이 생겨 글을 씁니다.
편의상 음슴체로 하겠습니닼ㅋㅋㅋ
중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 2명 있음
때는 2020년, 2년전 그 중 한친구가(A라고 하겠음) 결혼을 한다고 청첩장 주는겸 모임
얘기를 하던 중 A의 예랑이 위로 아직 결혼 안한 형이 있다는걸 알게되었음
그래서 다른친구(B)가 나를 소개 해주면 어떠냐고 했는데 A가 친구랑 형님동서 하기 싫다고 거부했음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감
A 남편이 타지역 사람이라 결혼하고는 거의 못봤음(코로나 영향도 있었음) 연락만 종종 했음
그리고 1년 뒤 작년에 B가 결혼한다고 모임
근데 갑자기 A가 아주버님 아직 혼자라고 소개를 해준다고 하는 거임
그 전부터 아주버님 엄청 착하고 좋으신 분이라고 엄청 칭찬 했었음
B도 나만 두고 시집 갈려니 미안한듯 엄청 부추김
(A가 부담 가질까봐 절대 내가 먼저 소개 해달라고 하지 않았음)
그리고 A가 남편이랑 친정에 온김에 아주버님도 데리고 와서 넷이 자연스럽게 보게 되었음
그러다 A 아주버님이랑 사귀게 되었고 지금 현재 1년째 연애중이고 내년 결혼 예정임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A이가 본인이 소개해줘놓고 우리 사이를 너무 안내켜 하는거 같다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
몇가지 사건이 있었음
앞에 말했듯이 타지역 사람이라서(왕복 4시간) 주말에만 데이트함 근데 쓰니남친(A 아주버님)은 토욜도 풀로 근무를 해서 둘이서 겨우 밥한끼 먹기도 바쁨
1. 사귄지 두달쯤 됐을땐가 쓰니남친 본가에 놀러갔었음 그때 마침 A네 부부도 왔음
사귀고 넷이서 마주치니 어색하고 부끄러웠음
형제들이 잠깐 나간사이에 A이랑 단둘이 있는데
내가 “너랑 이렇게 여기 있으니 기분이 이상하다~” 라고 어색한 분위기 띄울 시전함
A 왈 “당연하지. 난 이 집 식구니까.” 라면서 엄청 정색 빨면서 말하는거임
속으로 뭐지? 생각하고 있는데 또 갑자기 엄청 신경질적으로 “너는 (타지역) 자주 오면서 얼굴 한번 안 비추니?” 라고 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귄지 2달 밖에 안됐고 자주 오지도 않았을뿐더러(2,3번째 방문) 순간 지가 시어머니도 아니고 왜 내가 혼이 나야되지 생각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
뭐 나름대로 변명을 했음 자주 오지도 못했고 쓰니남친이 워낙 바쁘니 밥한끼 먹기도 바쁘다고 했음
그러면서 B도 아주버님 봤다던데 (타지역) 오면 연락 한번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혼냄(잠깐 10분봄)
그러다 형제들이랑 어머님 집으로 들어오니 그 뒤로 나한테 한마디도 안 검ㅋㅋㅋㅋㅋㅋㅋ 투명인간인줄
그때 당시 A가 임신초기라 예민한거라고 스스로 합리화했음
2. B가 A랑 통화하다가 쓰니가 아주버님이랑 잘만나고 있으니 너희 가족 될수도 있겠다면서 농담함 그랬더니 A가 “너는 친구랑 형님동서 하고 싶냐” 하는거임 그래서 B가 “왜 난 내 친구랑 가족 되면 너무 좋을거 같다” 말하니 본인은 싫다는듯 카더라는 거임
3. 몇달 뒤 A가 AB랑 셋이 같이 있던 단톡방을 나가버림 카톡이 생기면서 거의 10년 가까이 근황토크를 하던 단톡을 나감
이유는 용량 때문이라는데 말도 안되는거 같음^^
이것또한 임신중이라 그런거라고 B랑 합리화함
또 출산하기 전에 한번 보자고 우리가 집으로 가겠다고 하니 주말엔 남편이랑 있어야 된다면서 거부함(뭔 개소린지 모르겠음)
그래서 평일에 연차를 써서라도 가겠다고 하니 괜찮다고 애기 낳고 보자고 그러면서 (타지역)와서 연락 한번 안하냐고 또 따지심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일이 많은데 어제가 좀 젤 황당한 일이 있었음
어제 쓰니 생일이였음
자기전에 카톡와서 스벅쿠폰(아멜카노2잔+디저트1)보내면서
“생일 잘보냈니 축하한당~~!ㅎㅎㅎ 내생일땐 암것도 안해줘도된디ㅋㅋ”
이러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우린 성인되고 나서 작년까진 셋이서 서로 5만원 이상 선물 주고 받고 생일도 다다닥 붙어 있어서 셋이 생파도 했음
선물을 금액으로 따질 생각은 진짜 전혀 없는데
대체 왜 저딴식으로 말하는건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
며칠전엔 B생일이라서 A가 B한테도 똑같은 쿠폰 보내긴 했는데 뒤에 저런 멘트는 하지 않았음
저렇게 태도가 달라진게 내가 A 아주버님이랑 사귄 후부터는 확실히 맞음
본인이 소개 해줬으면서 사귄다고 할때도 떨떠름해 했음 축하도 하지 않았고 근황토크 할때도 일절 쓰니남친에 대해 묻지도 않고 쓰니 남친도 저렇게 대할거면 왜 소개를 해준건지도 모르겠다고 하고 너희 진짜 친한건 맞냐고 의심함ㅋㅋㅋ 그러고 대놓고 따지라고 하는데 저런걸 따지기도 뭐하고 교묘하게 기분 나쁘게 구니까 대놓고 ㅈㄹ도 못하겠음
20년을 내가 친하다고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모습을 자꾸 보니 너무 답답해서 미치겠음
참고로 쓰니 남친네 가족들도 화목하고 부모님도 엄청 좋으심 A도 시어머님이 너무 좋아서 시집오고 싶어졌다고 얘기 할 정도임 또 난 원래 결혼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A가 소개팅 전에 결혼 생각없다는 말도 아주버님 앞에선 그런 말도 하지말라고 했었음 근데 나도 만나다보니 너무 좋은 사람이라 결혼 생각하는거
이 남자만 보면 너무 결혼하고 싶은데 친구 생각만 하면 숨막힘 진짜 저는 친구랑 잘 지내고 싶음.. A가 충분히 불편해하는 이유를 모르는건 아닌데 나도 미칠노릇ㅋㅌㅌㅌㅌ
저 결혼해도 잘 지낼 수 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