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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이 설거지 하는게 꼴보기 싫다는 시모

ㅇㅇ |2022.10.01 02:42
조회 89,864 |추천 481

결혼한지 10년차
신혼 당시에 시집살이를 했었는데
시모가 나한테 설거지를 종종 시켰었다

내가 피부가 약해서 세제때문인지
주부습진이 점점 심해지니
어느날 설거지 하는 중에 남편이 내가 할게 하고
그릇 한 서너개쯤 씻었을까

뒤에서 시모가 "얘 그냥 놔둬라 내가 이따가 하게!!"
이러더라
시모가 싱크대 쓸 일이 있나보지 하고 둘다 나와서 방에 들어갔는데

한 30분 지났나? 시모가 친구랑 통화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며느리 설거지 시켰더니 아들이 도와준다고 지가 하는데
그 꼴 보기 싫어서 그냥 그만하라고 했다고.
아들이 설거지 하는데 그게 왜이리 꼴보기 싫은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내 얼굴 굳어지니 남편 어쩔 줄 모름...

나 설거지 하는거 보면 아무렇지 않으면서
지 아들이 설거지 하는거는 화가 난다니 참..

벌써 몇년전 일인데 아직도 가끔 생각나서
시모가 뭘해도 진심으로 안느껴짐

나도 착한 며느리병 걸려서 처음엔 잘해주고 그랬는데
고마운줄을 모르는 할망구더라 진짜

니 아들이 나한테 매달려서 결혼했는데 어쩌라고
나 없었으면 댁 아들 결혼이나 했을까 모르겠다

지금은 그냥 저냥 지내는데
아들 먹을거는 한라봉으로 챙기고
나 먹을거는 냉장고에 처박힌거나 싸게 산 과일로 퉁칠라 하는데 참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싶다

그래놓고 주변에는 깨어있는 시모인척 함
남편 아니었으면 모르고 살 인간인데 어이가 없다 진짜
추천수481
반대수29
베플ㅇㅇ|2022.10.01 08:49
시모집에 가지마시고 남편만 보내고 갈일 있으면 설거지 꼭 시켜요
베플ㅇㅇ|2022.10.01 09:18
그냥 명절생신 아들만 보내면됨ㅇㅇ
베플ㅇㅇ|2022.10.01 09:23
시가 사람들은 복을 차 남편집인데 남편이 설거지 하면 어때서 덜 떨어진 시모 만남도 될 수 있음 하지 마시고 없다 생각하고 지내세요
베플|2022.10.01 17:59
우리시모도 내가 설거지 하는거 신랑이 도와주니 놔두라 내가할께 하심 우리 신랑 그래도 하니까 끝까지 놔둬라고 하더니 신랑 진짜 놔두고 들어감 그래서 내가 다시 시작하니 가만히 있음 와 나도 결혼하기전에 우리집에서 귀한딸이라 울 엄마 설거지 한번 제대로 안시키셨는데 짜증 확 올라옴 고기 구울때도 남편이 구우니까 자기아들 귀하게 키워서 고기 굽게 안했다며 어쩌라고. 아들 귀하면 며느리 귀한줄 알아야지.. 그래서 나도 딱 그만큼만 함
베플|2022.10.01 21:09
눈치없는 남편이 꼭 시모가 집에 오면 자기가 막 나서서 설거지를 함;; 똥씹은 표정으로 남편이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보던 시모가, 아이고 ㅇㅇ이가 저렇게 설거지를 할줄 몰랐네 설거지도 한번 안해본애가 그래서, 오빠 설거지 진짜 많이 해봤다고 너보다 잘한다고 자랑하던데요?? ㅇㅇ이가 설거지를 언제해? 남편이, 엄마 ㅇㅇ 식당할때 많이 도왔자나 했더니 입 꾹 닫 ㅋㅋㅋㅋ 얼탱이 없음. 잘해줄래야 잘해줄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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