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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뒤 출근길 누적 120㎜↑ '물폭탄'…시간당 최대 30㎜ 온다

ㅇㅇ |2022.10.02 19:15
조회 31 |추천 0
경기 북·서부에 사흘 누적 120㎜…수도권·충남에도 50~100㎜
많고 강한 비는 개천절까지…4일 비구름은 이동 속도 빠를 듯


중국 동해안 인근에서 활성화된 비구름은 4일까지 우리나라에 최대 120㎜ 이상 비를 뿌리겠다. 강한 비는 2일 오후 늦은 시각부터 3일 오전까지 내릴 전망인데, 시간당 20~30㎜가량의 강하고 많은 비가 퍼부을 수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까지 예보된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 서해5도에 50~100㎜다. 경기 북·서부 일부 지역엔 최대 누적 120㎜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와 충남 남부 서해안, 충청 북부 내륙엔 30~80㎜,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내륙, 경북 북부, 전북 북부, 울릉도·독도엔 10~60㎜, 경북 남부, 경남권, 전북 남부, 전남, 제주엔 5~30㎜ 강수가 예보됐다.

이 비는 중국 동해안에서 점진적으로 발달해 우리나라로 이동해 오는 비구름의 남풍류 때문이다.

이 지역에 머물고 있던 저기압은 남쪽에서 올라온 고온다습한 고기압 영향이 더해지면서 그 세기를 키우고 있다. 이 비구름은 점차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보다는 북한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

이 저기압성 비구름의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남풍류가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야기할 전망이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다가올수록 우리나라에 머무는 고기압과 기압 차로 인한 바람이 세게 불고, 이 영향으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기 중부 서해안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퍼부을 수 있다. 우 예보분석관은 "일부 지역엔 호우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강수 지역별 편차도 클 수 있다"고 부연했다.

4일부터는 북상한 고온다습한 공기보다는 북서쪽인 대륙에서 침강한 차고 건조한 고기압의 북서풍 영향을 받겠다. 이때도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시기가 있겠다는 게 기상청 분석이다. 다만 이때는 구름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지역별 강수 시간이 3일보단 짧겠다.

한편 4일까지 내릴 비의 양은 한반도 주변 기압계 변동성 때문에 다소간 늘어날 수 있다. 우 예보분석관은 "지역에 따라 강수가 추가적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기상 정보와 통보문을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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