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때 남편이 아내몰래 대출받아 주식해서 현재 1/3 정도 남고 처분은 안 한 상태에요.
대출금액은 1억이고 금리는 점점 오르는데 남편이 알아서 해결한다네요.
아내 몰래 대출받은 이유는 아내가 대출받아서 주식하는 걸 반대해서랍니다. 아니 주식고수라도 반대할 텐데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인데 대출을 누가 찬성할까요?
아직 처분 하지 않아서 손해 본 게 아니며 정기예금하는 사람들이 멍청한 거라며 남편은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한 것 같은 말을 합니다.
당연히 아내는 이혼요구 했고 남편은 아직 어린 아이들 핑계대며 이혼만이 답은 아니다라고 버티고 있어서 소송까지 가야하나봅니다.
남편이 증여받은 재산이 6-7억 정도 있으며 세금 문제가 있어서 팔면 5억 정도는 남겠네요. 그 이유를 들면서 (남편에겐 땅이 있으니…) 결혼 당시에도 빚만 5천. 그 이후에도 딱히 이유 없는 마이너스통장 수시로 사용. 어리석게도 남편 가지고 온 게 있으니하고 넘어갔네요.
이번에야 정신에 번쩍 드는데 배우자를 속인 것 자체에 배신감도 너무 크고. 이러다가 빚이 5억을 넘어서는 것은 순식간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에 덤은 지금은 며느리 눈치보는 척 하지만 결혼 초 몇년동안 올가미 찍던 시어머니 있고
남편 오냐오냐 자라서 생활습관도 매우 엉망이고 정말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성향입니다.
참고로 지금 살고 있는 집은 100%아내인 제가 마련한 거고 저도 8-9억 정도 토지 증여받았네요
양가에서 이혼을 모두 말리는 상황인데 아내는 지금까지 참고 산 게 더 억울한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