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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연달 여드레 (시월팔일애)

ㅁㄷㄹ |2022.10.08 00:51
조회 263 |추천 1
노을이 사라졌어요. 몇일전까진 하늘이 노을로 물들었는데
이젠 가을도 깊어져 달빛으로 물드네요.

해질녘 노을지면 그대가 그리워졌는데

이제 노을 없이 어둠이 깊어지니 그리움이 깊어집니다.

시간이 좀 흘렀어요.

그래서 머리도 많이 자랐어요.

자라는 머리만큼 내적으로 성숙해지면 좋겠는데

자라는 머리처럼 제 마음속 성숙은 시간이 해결해 주진 않나봅니다.

건강하시죠? 행복하시죠?

세상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힘내요. 사실 제가 힘내야 해서 힘내볼게요.

솔찬히 보고싶어요. 직접 말할 수 없어서

부는바람에 대신 부탁해봐요.

변함없이 당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생각 덕분에 참 잘지내요.

고마워요! 좋은 기억 남겨줘서.

요즘 추워요. 감기, 코로나 조심하세요.

다신 걸리지 않길 빌고 또 빌어요.

무탈하게 지내요.

무난한 인사말에 진심을 담아서 또 봐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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