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운하다고 말한게 잘못이었을까
사소한 일로 내 감정을 드러낸 게 해어지게 된 이유일까
너는 너무도 차갑고 냉정한데 나는 왜 그렇지 못할까
내가 뭘 잘못했고 뭐 때문에 헤어짐을 말했는지
알 수 있다면 내가 이렇게 고통 스럽지않고 오히려
더 정리가 빠를텐데 성향차이라는 이유만으로
헤어짐을 말하기엔 내가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내도
아무런 대답이 없어서 모르겠어
차라리 눈치라도 주지 그랬어
하루전까지 사랑한다고 했는데
내가 너에게 얼마나 큰 죄를 지었을까
차라리 이제 마음이 안생긴다고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해주지
마지막 데이트때 카페에 들어가던 내손을 갑자기 뿌리치던날 왜그러냐고 물었지 너는 왜 의심하냐고 했지
나는 아직도 그날이 생생해
정말 내가 서운하다고 말한 게 헤어진 이유일까
아니면 내가 모르는 다른게 있는걸까
성향차이로 결혼을 해도 똑같을 거라며 너가 잘못한거 없고 고맙고 잘지내길바란다며 그 후 내가 힘들다고 보낸 문자에 날 차단했어
나는 그냥 그날 다시 헤어진 다음날 이었는데
너는 내가 아무것도 아니었나봐
우린 30대였고 짧다고 하면 짧은 1년을 만났는데
이렇게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니 나는 그냥 가슴이 답답해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걸까
차라리 내가 싫다고 대답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어
그냥 내가 싫어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