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의 거짓말, 제발 도와주세요

쓰니 |2022.10.11 19:24
조회 23,915 |추천 118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지난 10월 3일 남편으로부터 다음주 일요일(9일)에 아기를 데리고 회사 동료들과 함께 놀러갔다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빠와 아이들만요)

저희 아기는 24개월이고 형들의 아이들은 각 5살 6살이라고 하더군요.

남편이 일주일 넘게 해외출장을 다녀오는 바람에 혼자 일하며 독박을 했던지라 푹 쉬라고 하길래 처음에는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9일은 남편이 당직이기도 했고 그 다음주도 제 사정 때문에 당직을 빼야하는데 2주연속 당직을 뺀다는게 의심스럽더군요.

평소에 당직 빼는게 어려워서 저 혼자 아기데리고 놀러간적도 몇 번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6일 목요일 남편의 진짜 계획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신경을 쓰던 여자 동생이 있는데 그 사람과 함께 가는거였더군요.

심장이 떨리고 온몸의 피가 다 빠져나가는 듯했지만 일단은 모르는척하며 여러번 남편에게 확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왜 못믿으냐면서 되려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그럼 가서 영상통화해서 확인시켜달라했더니 짜증을 내면서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9일 당일 갑자기 저녁즈음에 거길 다녀온다고 하네요. 그 여자 인스타를 보니 아기와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거 같길래 진짜 형들하고 가나보다 했습니다. 장소도 바뀌고 해서요.

그게 제 정말 바보같은 믿음과 선택이였습니다.

결국에 남편은 저희 아기를 데리고 그 여자와 그여자 아들, 회사선배(남자), 선배아들 이렇게 여행을 갔더라구요.

심지어 그 여자는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온 것도 알았으며, 그 여자 남편도 남자들하고 여행간 걸 모르더라구요. 그 선배 와이프도요.

 

통화도 잘 안되고 밤 11시쯤 아이가 갑자기 졸려한다고 아기 재울거라고 하며 그때부터 그다음날 오전 11시가 다되도록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집에 와서 아이를 재우다가 잠들었다는둥 이런 저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하길래 저도 아이 앞에서 언성높이고 싶지 않아 말을 안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남편에게 저에게 할말 없냐고 하니 무슨할말 이러면서 아무것도 모른척 하더라구요.

그리고 점심에 저 출근하기 전에 다시 전화를 걸어 솔직하게 이야기 해달라고 여행누구랑 갔냐고 묻는데 끝까지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서 거짓말을 하네요 .

그래서 결국에 제가 그 여자 이름을 언급하면서 내가 직접 그럼 그 여자에게 묻겠다. 그리고 그여자 남편한테도 묻겠다 했더니 그제서야 이실직고를 하네요.

사실 그 여자남편이 나름 유명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여자도 얼굴팔리는 일을 하고 있구요.

저를 비참하게 만든 남편이라는 인간과 저를 기만했던 그 여자를 어찌하면 좋을지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네요.

저희 아기를 여자와 여행가는데 이용하는 그런 쓰레기 같은 인간을 마지막까지 믿어보려한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원망스럽습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18
반대수3
베플|2022.10.12 00:54
혼자 속끓이지 마시고 그여자랑 그남편한테 이상황이 난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는데 이해가 되냐고 물어보세요. 가만있으면 가마니로 봅니다 배우자를 속이고 얼마나 재밌었냐고 순진한 얼굴로 물어보세요. 나를 속이고 귀하디귀한 내새끼를 앞세워 거짓말까지하고 재밌게 놀았으니 그 댓가는 치뤄야죠. 쑤레기들
베플|2022.10.11 21:44
빼박들통날때까지 눈하나 깜짝안하고 거짓말하는 인간을ㅈ어케 믿고삼? 바람은 모르겠고 적어도 썸은되겠네.. 애들ㅈ팔아서 잘하는 집들이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