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4년된 친구가 한 명 있는데 구라 안치고 대신 죽어줄 수도 있을듯ㅇㅇ
내가 얘를 친구로 생각하기까지 딱 4년 걸렸어. 나는 집안도 학대 가정이고(올해 법원감ㅎ~ㅎ) 트라우마 때문에 정신병도 심해서 제정신 아닌데 늘 그자리에서 날 기다려줌. 정신이 많이 불안정하고 감정기복도 너무 심한데 얘는 내 안전지대 마냥 날 보호해주고 얘랑 있으면 숨통이 트임.
얼마 전에는 학대 당하다 가출했을 때 새벽에 나와서 음식이랑 물 생필품 갖다주고 24시간 스카 데려다주는데 신용카드 없어서 결제 못하니까 대신 긁어줌. 나는 얘 없었으면 살ㅈㅏ했음.
별명이 피눈물 없는 ㅅㄲ인데 얘 생각하면 내가 쓸애기 짓 한것만 생각나서 눈물 줄줄 흐름. 그래서 요새는 더 알뜰살뜰 잘챙기는중ㅎㅁㅎ
얘랑 우정 목걸이 맞췄는데 불안장애 도질 때마다 목걸이 보면 진정됨. 내가 인간으로써 사랑하는 유일한 사람이고 늘 가면 속에 갇혀사는 내 진짜 모습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임.
여기에다가라도 털어놓고 싶었어. 내가 표현 못하는데 나보다 널 더 사랑해 ㅇㅇ아.
너흰 이런 친구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