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가 쌓여가니,, 자존심 상하는 일들이 더 기분나빠지기도 하네요.. 이제는 웬만한일들은 그냥 넘기고 참을수 있을거 같았는데 말이죠..
직급이 하나 높은 A팀장얘기입니다.
회사에 팀장들이 10명정도 있어요, 각 직급은 다양합니다. 과장,차장,부장 등A팀장과는 비슷한 계열일을 하기때문에 교류가 좀 많습니다.
처음에는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회의때 좌석배치에서 항상 상석(사장이 중간이면 그 왼쪽, 뒤에계시면 그 옆쪽 등) 업체미팅때도 본인이 그 자리에 앉지 않으면 한숨쉬면서 시작을 합니다.
차를 탈때도 본인이 조수석 뒤에 좌석에 앉으려고 하구요..
또 회의때도 의견제시나 회의주제 내용에 대해 논의 하는것보다는, 시작할때 intro ? 우리가 여기에 이런 주제로 모였다. 그래서 의견들 내봐라. 마지막에 그럼 다음엔 이런 내용으로 논의하자, 내용은 내가 취합해서 보고하겠다. 등처음과 끝만 챙기고 내용 취합해서 위에 보고합니다. 그럼, 누가 봐도 그 사람이 다 주관해서 진행한것으로 보이잖아요. 계약서 같은거 챙기구요.
실질적으로 세무내용조율과 아이디어는 같이 참석한 사람들이 다 내는데 말이죠. 불만인건, 제가 그런 아이디어와 의견을 주로 낸다는겁니다.
회의시에도 참석자중 제일 직급 높은 사람옆에 있고, 이동중이거나 쉬는 시간에도 윗사람과 옆에 있습니다.
물론, 저는 그런걸 못하고, 또 불편해서 a팀장이 그런 역할해줘서 어쩔때는 좋기도 하지만, 본인 의견없이 취합만 해서 보고하는 역할은 필요없어서요,
오늘도 너무 짜증이 나네요, 결정사항같은거 물어보면, 나는 잘 모르겠는데, 너의 의견은 어때? 라고 하는데,, 니가 결정하고 니가 책임지라고 하고 싶어요.
니가 결정해서 위에 보고해라. 왜 내가 결정한걸 니가 보고하냐. 니가 내 윗사람이냐. 나도 하나의 팀을 운영하고있고, 너나 나나 같은 팀장이다. 하고 싶었습니다.
본인도 그런 분위기를 느꼈는지, 쫌 전에 전화와서, 괜찮냐. 어제 얼굴이 어두워보였다. 등등 다른 소리해대면서 걱정하지마라, 잘될거다라고 하면서 좀 풀어줄려고 하는거 같은데.. 적정선은 지켰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죠, 저도 웃으면서 우리 서로 거리를 두면서 지내자고는 했습니다.
아.. 얄밉네요,, 우짜죠,, 좋은 방법 없을까요? 평행선을 이어가면서 서로 기분나쁘지 않고, 치우치지 않고, 한 2년만 갈수있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