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를 할 때는 운동이라고 느낀 적은 없어요?
없죠. 발레는 춤이니까요.
춤이나 스포츠는 좋아하는데,
웨이트트레이닝처럼 운동을 하기 위한 운동은 엄청 싫어하거든요.
재미없는 걸 싫어하는군요.(웃음) 좋아하는 걸 말해볼까요?
지금은 완연한 가을인데, 이런 날씨 좋아해요?
저는 원래 바다를 좋아해 늘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여름이라고 말해왔어요.
그런데 또 여름이 되면 너무 더워서 빨리 겨울이 오면 좋겠다 싶고,
그러다가도 막상 겨울이 오면 ‘빨리 따뜻해지면 좋겠다’ 생각해요.(웃음)
‘Talk that Talk’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의 말을 해달라는 내용이죠.
미나 씨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말을 듣고 싶나요?
음… 그냥 단순히 좋아한다는 말 들으면 안심되고,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
직설적으로 얘기해주는 게 좋아요.
(화보컷 더 없나ㅠ 여기부터는 그냥 미나 이쁜 사진으로 넣었음)
미나 씨는 직설적인 편이에요?
아니요. 저는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죠.(웃음)
표현 자체를 잘 못해요. 아직까지 멤버들한테도 어려워요.
그런데 채영이는 갑자기 새벽에 문자로 “언니~ 사랑해”라고 보낸단 말이죠.
트와이스 데뷔 7주년이죠. 미나 씨는 어릴 때부터 K팝 팬이었잖아요.
실제로 꿈을 이뤄 7년 동안 활동하고 보니 소회가 어때요?
꿈을 이뤘으니 물론 좋았지만, 좋기만 한 7년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힘든 일도 있었고, 활동을 잠시 쉬기도 했고요.
그럴 때마다 멤버들이 있으니까 괜찮았어요.
진짜, 우리 9명이라서 너무 고마워요.
제가 앞서 얘기했듯이 표현도 잘 못하고,
약간 소심하고 낯도 가리는데,
트와이스 일원으로 내가 나답게 살 수 있는 건 다 멤버들 덕인 것 같아요.
미나 씨는 성격이 한결같은 편이에요?
데뷔 초랑 비교하면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초반에는 ‘얘기를 많이 해야겠다’, ‘나서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나의 진짜 마음이 아니라는 걸 알았어요.
뒷자리에서도 내가 하고 싶은 것 혼자서 꾸준히 하면
팬분들이 다 알아봐주시고 좋아해주시니까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안 그래도 되는구나’ 하며 마음이 풀린 순간, 오히려 말이 많아지더라고요.(웃음)
억지로 웃기를 그만둔 것과 비슷한 시기였나요?
그런 것 같아요.
그때부터 나에 대해 인정하려 한 것 같아요.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가 아니라 ‘이게 난데.
그리고 그걸 좋아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데’ 하면서 마음이 많이 편해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