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축의금은 액수? 정성?

ㅇㅇ |2022.11.02 14:20
조회 13,952 |추천 3
방탈 미안. 근데 나 정말 궁금해서 그래 도와줘
대학교 졸업할 때 즈음임.. 
학교 졸업할 때면 학교에서 취업 특강을 통해 회계팀 입사하셨던 학교 선배 분을 알게 되었고 만나서 밥 먹다가 우연히 알게 된 게 한 달 뒤면 결혼을 앞두고 계셨더라고. 그래서 만나고 연락 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나도 청첩장 달라. 결혼식 가겠다 했고 실제로 갔어. 
결혼식 다녀오고 몇 일이지나고 학교 동기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학교 동기가 갑자기 회계팀 선배를 얘기하더라고.. 그래서 오~! 너도 그 분이랑 아니? 연락해?? 했는데 그 동기가 갑자기 말하길 "너 근데 그 분 결혼식 축의금 4만4천원 냈어?"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라고 했지. 
내막은 내가 축의금 4만4천원 낸 걸 그 선배 분이 알고 열 받아서 "이런 개념 없는 걸 봤나"하고 역정이 났고 화가 나서 당시 취업 특강 수업 시간에 열게 해준 교수님한테 따졌다는거야. 그래서 교수님도 그 얘기 듣고 얼척이 없어서 내 욕을 내 동기한테 했다는 거지...    
그걸 듣는 순간 억울하기도 하더라고. 난 당시에 26살이었고 지인 결혼식은 처음 가보는 거였어. 지금이야 결혼식 갈 일이 많지만, 당시에는 결혼식 갈 일이 어디 있겠어. 그래서 축의금 개념도 잘 몰랐고 얼마를 내야 할지 몰라 아는 지인한테 물어봤더니 "학생이 먼 축의금이냐고.. 그래도 낼 거면 3만 원이면 족하다" 해서 3만 원 봉투에 준비해 갔어. 
근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난 좀 더 내고 싶은 거야. 그래도 이게 성의인데.. 좀 더 보탬이 되었으면 해서 지갑을 열어보니 만 4천 원이었나? 암튼.. 천원은 빼고 넣을까 하다가 그냥 몽땅 다 얹어서 냈어. 정말 그게 다야..내 마음이였다구...
 욕을 할 거면 차라리 축의금 돌려주면서 욕을 하든가.. 난 솔직히 그 일이 나한테는 좀 충격이었어 나의 호의가 이렇게 돌아올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해서.. 그게 그렇게 싫어서 그 동안의 연락도 다 씹고.. 그것도 모자라 교수님한테 뒷담화까지 했나 싶었어..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해?? 
추천수3
반대수87
베플ㅇㅇ|2022.11.03 11:05
4만4천원은 맥이는거지...저주하는것같음
베플ㅇㅇ|2022.11.02 14:26
이건 그냥 에티켓으로 탑재해. 천원 단위로는 어디든 내는거 아니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안그래. 금액의 크기가 아니라,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내는 금액이 에티켓이야. 네가 잘못한건 일단 천원짜리를 낸거고, 거기다 내는 금액인 불길함의 상징인 '4'자가 2개나 들어간 4만4천원을 냈다는 거야. 축의금은 홀수로 주는 거거든. 나를 멕이나 싶어서 화났을 거야. 나같아도 화났을 거고. 3만원 냈으면 네가 욕먹는 일은 절대 없었을껄. 이건 사회적인 에티켓이니 상식적으로 알고 지키는게 맞는거야. 우리 사회의 룰이 그래. 사회구성원으로 살고 싶다면 그 룰에 맞추는게 맞고. 이건 네가 100% 잘못한거야. 어디가든 욕먹으니까 나중에 네가 진심으로 사과하는게 좋아.
베플ㅇㅇ|2022.11.02 14:26
26살이 적은 나이가 아닌데... 주작인가?
베플ㅇㅇ|2022.11.03 11:37
3만4천원도 아니고, 5만4천원도 아니고, 44… 4만4천원이면 죽으라고 제사지내려고 낸 돈인가 싶죠. 글 맥락은 방어적인데 어투를 보면 엿먹으라고 냈다가 상대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화를 내고, 주변사람들도 한마디씩 거드니 이제와서 상대를 ‘취준생이 탈탈 털어 낸 금액도 이해 못하는 예민하고 속 좁은 사람’ 만들고 싶어하시는 것 아닌가요?
베플남자ㅇㅇㅇ|2022.11.03 11:34
4만 2천원 4만 5천원 많고 많은 액수 중에 왜 하필 4만 4천원인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