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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137화 엔딩

ㅇㅇ |2022.11.04 11:34
조회 7,350 |추천 23

 

 

 

 



무탈한 하루를 보냈다면

아무 일 없이 무료했던 게 아니고






 



위기의 순간이 전부 나를 비껴갈 만큼

행운이 따랐던 것이다






 



바람이 억새 잎과 나누는

담소를 듣는 일






 



태양이 퇴근하며 내어주는

밤을 보는 일






 



작고 수많은 불빛들 앞에서

나의 존재 또한 그렇게 미미하지만






 



오늘도 살아있음을 감각하는 일




 



이 모든 게 더없이 풍요로운





 



일상의 베네핏이 아닐까





가을 밤 모두 좋은 꿈 꾸기를

일상을 지내는 모든 이들에게

행운과 평안을





 

추천수23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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