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띄어쓰기 맞춤법, 두서없음 양해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연애2년, 결혼기간2년되었고 나이는 30대중반인 한살터울의 부부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첫아이 임신7개월 중반인 여자입니다.
초반입덧으로 입원하고 이후 출혈과 양수가 새어 일은 그만둔상태이구요.
신랑은 사업주에게 귀속은 되어있지만 반 자영업자로
임신전부터 아침에 일곱~여덟시 출근해서
퇴근이 열시열한시는 기본이고,
주말출근(8출10퇴)를 하며 일을 하고있어요.
외벌이하는 신랑 본인이 제일힘들겠지 생각에 되도록 서운한거, 잔소리 안하려 하지만 참다가도 부글부글 끓어올라 터져버릴때가 있어요.
원래 남편들은 다 이런건지, 제가 유별나 신랑을 너무 쪼으는건지 어떻게 마음가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해할수없는 많은일이 있지만
최근있었던 일을 예로들자면
아침간식 싸주고, 입을 옷 챙겨주며
출근 시켜주면서 8시쯤카톡해도
오후 네시가될때까지 읽지도않았고 전화한통도 없구요
(바쁜거같아 저도 8시에 한거외엔 하진않았고
퇴근때까지 연락은 없었습니다.)
퇴근도 한시간걸린다기에 밥차리고 같이먹으려 기다리는거 뻔히 알면서도,
늦는단 말도없이 두시간 넘게 걸리면서
집에 와서 이렇다할 설명도 안합니다.
신랑이 같이먹길 원해서, 밥못먹고 기다리다보니 성질은 났지만 더이상 묻지않았고요.
어쩌다 출근안하는 주말엔
아침에 눈뜨자마자 화장실한시간, 아침먹고한시간, 점심먹고한시간, 저녁시간사이에한시간, 저녁먹고한시간, 자기전에 화장실에 한시간 넘게 있습니다.
대략 8시간은 있는거같아요. 이것도 많이 좋아진겁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도 아닌데 평일이건 주말이건 틈만나면 화장실에 갈때마다 꼭 적어도 한시간은 기본으로 있어요. 흡연자라 담배피느라 그렇다고는 하는데 이해는 안가요..
평일에도 매일같이 늦게오고 주말에도 출근하기에 주말엔 쉬자
한바탕 하고나면 1-2주정도 주말엔 출근 안하고 저렇게나마 집에 있어주더니 다시 주말출근도 신청하고 저에겐 통보도 안해줍니다.
제가 물어봐야 출근신청 했다고 하네요.
평일에도 바쁜데 주말은 쉬어야하는거 아닌지,
집에 있다고 제가 집안일을 시키는것도 아닌데
주말은 저랑 시간을 보내야하는거 아니냐고,
일을 가야만 했다면 가게됬다 통보라도 해줄수없냐하면
일하느라그런거 아니냐
내가하고싶어하겠냐 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서 세상 상처다 받은 말투에 한숨은 오만번을 쉬어 버려요.
위에 이야기는 일부이고 비슷한 이야기로 임신전부터
설득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싸우기도 싸워보고
소득없이 자꾸징징거리는것도 지쳐 말을 안해버리면 세상 미안한척할뿐
그때뿐이고 같은 상황이 무한반복됩니다
그러니 나는 배신감이 들고 신랑은 지치지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속상했던건 반나절가까이 읽지도 않고 결국 대답없던 카톡에 약속한 시간보다 늦음 늦는다고도 말하지 않는 무심함과 주말출근도 일언반구없이 결정해버리면서
모든 상황의 답이 나와 태아때문에
일하느라 본인도 힘들다는 걸로 입막음하려는 모습..
그런데 그 입막음에 반박 할 말이 없는 제가 속상합니다.
뭐가 문제인걸까요.
제가 임신호르몬때문에 예민한걸까요
제가 마음을 비우고, 신랑 하고픈데로 살게 겉으로라도 웃어주며살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