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몇주 앞두고 있는 예신이에요
저, 본가, 예랑 다 서울 살고있고요 시가는 남해에요
워낙 제사 차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인거 알았고
저는 연애하는 내내 종교적인 이유로 제사차례 참석 못한다 말해왔는데요
문제는 예랑놈이 이걸 이제야 진지하게 말했다는거에요
(예비 시어머니는 제가 전화해도 전화 잘 안받으시고 항상 예랑 통해서 이거싫다 저거싫다 의사 전달합니다. 예랑 말로는 저랑 시어머니 사이에 마찰 줄이기 위해서 일절 신경쓰지말라고해서 그런거라는데ㅋㅋ 제 연락 하나도 안받으시면서 불만은 많네요.. 소통을 안하세요 아예)
저는 연애 내내 해왔던 얘기라 충분히 전달 된줄 알았는데
이걸 이제서야 아시고는 시어머니가 제사차례 못지내는 며느리는 자기 집안을 무시하는거라며 가출을 해버리셨네요..
연락두절로 집을 나가버리셔서 예랑은 남해로 뛰어내려갔구요 저만 죽일년 됐습니다ㅠㅠ
결혼 몇주 앞둔 만큼 신혼집 신혼 살림 결혼준비 관련 준비 다하고 돈 다내놨는데
시가 식구들은 파혼하라고 으름장 놓습니다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가운데서 중재 제대로 못하는 예랑놈이나
뻑하면 울며불며 전화해대는 시부모님 보면 그냥 파혼해야할거같은데 아무래도 주변에 청첩장 다 뿌리고 알린 상태라 이혼하는 심정이에요 이런 시가랑 가족되면 평생 고생할까요..?
+ 추가하자면
결혼 준비 과정에서 예비 시가에 도움 받은거 단 100원도 없습니다ㅠㅠ 앞으로도 그럴 여력 아예 없으신 분들이구요
그래서 이렇게 당당하게 파혼하라고, 엎으라고 나오는게 더 화가나고 억울하네요…ㅎㅎㅎ 댓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어제 갑자기 터진 일이라 황당한 마음에 두서없이 쓴 글이었는데 많은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혼하는걸로 결정 됐어요 결혼준비는 일년이 넘었는데 파혼은 거의 며칠만에 속전속결로 진행이 되네요
당연한 거였지만 남해 아주머니께서는(시어머니라고 부르기도 싫습니다) 아무일 없이 새벽중에 돌아오셨고
제가 좀아까 전화로 “원하는대로 파혼하겠다, 대신 위약금이며 금전적인 모든 것 배상하라” 말하니 “둘의 문제로 헤어지는걸 왜 내핑계를 대냐, 제사 합의 안된 것도 둘의 문제다” 우겨서 진짜 변호사 상담 알아보고있습니다~
이번엔 전남친이 연락두절이구요ㅎㅎㅎㅎ 제가 자기 엄마한테 대들었다구요 ㅋ
같이 욕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이 댓글은 두고두고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