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사 안지낼거면 파혼하라네요

쓰니 |2022.11.17 16:58
조회 72,223 |추천 25
결혼 몇주 앞두고 있는 예신이에요
저, 본가, 예랑 다 서울 살고있고요 시가는 남해에요
워낙 제사 차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인거 알았고
저는 연애하는 내내 종교적인 이유로 제사차례 참석 못한다 말해왔는데요

문제는 예랑놈이 이걸 이제야 진지하게 말했다는거에요
(예비 시어머니는 제가 전화해도 전화 잘 안받으시고 항상 예랑 통해서 이거싫다 저거싫다 의사 전달합니다. 예랑 말로는 저랑 시어머니 사이에 마찰 줄이기 위해서 일절 신경쓰지말라고해서 그런거라는데ㅋㅋ 제 연락 하나도 안받으시면서 불만은 많네요.. 소통을 안하세요 아예)
저는 연애 내내 해왔던 얘기라 충분히 전달 된줄 알았는데
이걸 이제서야 아시고는 시어머니가 제사차례 못지내는 며느리는 자기 집안을 무시하는거라며 가출을 해버리셨네요..
연락두절로 집을 나가버리셔서 예랑은 남해로 뛰어내려갔구요 저만 죽일년 됐습니다ㅠㅠ

결혼 몇주 앞둔 만큼 신혼집 신혼 살림 결혼준비 관련 준비 다하고 돈 다내놨는데
시가 식구들은 파혼하라고 으름장 놓습니다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가운데서 중재 제대로 못하는 예랑놈이나
뻑하면 울며불며 전화해대는 시부모님 보면 그냥 파혼해야할거같은데 아무래도 주변에 청첩장 다 뿌리고 알린 상태라 이혼하는 심정이에요 이런 시가랑 가족되면 평생 고생할까요..?

+ 추가하자면
결혼 준비 과정에서 예비 시가에 도움 받은거 단 100원도 없습니다ㅠㅠ 앞으로도 그럴 여력 아예 없으신 분들이구요
그래서 이렇게 당당하게 파혼하라고, 엎으라고 나오는게 더 화가나고 억울하네요…ㅎㅎㅎ 댓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어제 갑자기 터진 일이라 황당한 마음에 두서없이 쓴 글이었는데 많은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혼하는걸로 결정 됐어요 결혼준비는 일년이 넘었는데 파혼은 거의 며칠만에 속전속결로 진행이 되네요
당연한 거였지만 남해 아주머니께서는(시어머니라고 부르기도 싫습니다) 아무일 없이 새벽중에 돌아오셨고
제가 좀아까 전화로 “원하는대로 파혼하겠다, 대신 위약금이며 금전적인 모든 것 배상하라” 말하니 “둘의 문제로 헤어지는걸 왜 내핑계를 대냐, 제사 합의 안된 것도 둘의 문제다” 우겨서 진짜 변호사 상담 알아보고있습니다~
이번엔 전남친이 연락두절이구요ㅎㅎㅎㅎ 제가 자기 엄마한테 대들었다구요 ㅋ

같이 욕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이 댓글은 두고두고 보겠습니다~~
추천수25
반대수370
베플1|2022.11.17 18:03
지금 헤어지면 미혼, 파혼한적 있는여자~~ 결혼후에 헤어지면 이혼녀 되는거임. 엄청나게 큰 차이임. 거기다 결혼하고 개싸움으로 정신적으로 힘든거까지하면.. ㅉㅉㅉ 그쪽에서 파혼하자고한거니 금전적으로 깔끔하게 정리하세요..
베플남자|2022.11.17 17:08
파혼하고 손해본돈 변호사한테 말해서 소송 거셔서 받아내세요 미리 증거 확보하고요 ㅇㅇ
베플ㅡㅡ|2022.11.17 17:25
이혼보다는 파혼이라는 말이 있죠. 제사 때마다 가는 게 얼마나 힘든지 체감이 안오죠. 가까이 살아도 힘든건 힘든겁니다. 저렇게 꽉막힌 집이라면 음식 설거지 뒷정리 죄다 며느리 시킬거고 아들은 주방에 발도 못붙일겁니다. 제사가 한두번은 아닐겁니다 .거의 한두달에 한번씩 시댁 가야겠죠. 제사 때만 가나요? 생일이다, 복날이다, 집안 행사다, 그냥 밥먹자... 무지하게 불러되겠죠. 명절때 친정 제대로 못갑니다. 왜냐구요? 남편될 사람이 말도 못띄는 ㅄ 이라서.. 자기 엄마 뒤로 넘어가는 것보다 님을 이해시키는게 나을테니까요. 저렇게 반대하는 결혼 모른척 하는건 님도 제사 다 잘 지내겠다는 암묵적 동의가 되는 거겠죠. 결혼하고 나면 님편은 없을거예요. 남편도 남의편이고.. 친정도 속은 상하겠지만 모르고 결혼한것도 아니고 이혼하는 것보다는 네가 시댁에 맞춰야지.. 라고할거구요.모든 사람들에게 말하세요. 시댁이 조선시대 사람들인데 남편될뻔한 사람이 중간역하활 하나도 못해서 파혼한다고... 님이 제사 지내지 않겠다고 그동안 말해왔다는 증거가지고 변호사사무실 가서 피해보상에 대해 상담받고, 파혼하세요. 님 조상이 님 보호해주는 겁니다. 지옥길로 스스로 들어가지말라고..
베플aaaaa|2022.11.17 17:59
파혼하시고 손해배상 청구하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