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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사람 다 죽인다” 흉기 난동 50대...경찰, 실탄 쏴 검거

ㅇㅇ |2022.11.19 18:50
조회 36 |추천 0
‘묻지 마 살인’을 예고한 후 길거리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이 쏜 실탄을 맞고 붙잡혔다.

부산 사상결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15분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 길거리에서 시민과 경찰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9시께 부산 사상구에서 만취한 A(50대)씨가 “지금 지구대 가는 길인데 사람 보이면 다 죽인다”며 112 신고를 했다. A씨는 앞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이날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 받은 것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코드0’을 발령했고, 인근 순찰차 3대와 형사강력팀이 출동해 신고 지점 주변을 수색했다.

잠시 뒤 경찰관이 도로에서 흉기 2개를 들고 있던 A씨를 발견하고 주변을 지나던 주민 4명을 대피시켰다.

A씨는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의 요구에 불응, 흉기 1개를 던지고 저항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전자충격기)으로 제압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권총 공포탄 발사 후 실탄을 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다리 관통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찰은 “A씨가 이전 음주단속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들고 저항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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