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런 고민 주변 친구한테 말하면 친구들이 날 안좋게 생각할 것 같아서 여기다가 올려..
미리? 뭔 내용인지 말하자면 내 상태를 잘 모르겠다는 거야
일단 이번주 할 일도 많은데 내가 원래 코앞에 닥칠 때까지 미루는 안좋은 습관이 있어서 할 일 하느라고 일요일밤부터 금요일까지 합쳐서 5시간밖에 안잤어. 그래도 수학숙제가 남아서 금요일밤엔 일단 자고 토요일 아침에 8시에 일어나서 하려고 했어. 근데 내가 8시에 알람 끄고 또 자서 9시에 일어났어. 아빠도 나 잠 부족한거 아니까 더 자라고 했는데 내가 숙제 해야한다고 했어. 수학을 푸는데 자꾸 졸린거야 책상에 앉아서 계속 잠들려고 하고 아빠도 몇번이나 그냥 졸리면 자라고 하다가 내가 계속 오기부리니까 그냥 자라고 조금 짜증 아닌 짜증?을 냈어. 그러다가 갑자기 자려고 하는게 스스로 너무 화나고 수학도 원래는 술술 풀리는데 답지를 봐도 하나도 못풀겠으니까 잠도 깰 겸 내 뺨을 내가 때렸어. 근데도 잠이 안깨는거야. 그래서 계속 때렸어. 잠은 깼어도 문제가 계속 안풀려서 스스로 머리도 주먹으로 때리고 했는데 아빠가 그 소리를 듣고 왔어. 근데 자꾸 눈물이 나는거야 아빠는 왜 우냐고 계속 물어보는데 계속 졸리고 수학 안풀리는게 화나서 그렇다고 하면 너무 투정부리는 것 같고.. 그래서 그냥 아무말 안했어. 아빠가 이걸 엄마한테 말해서 엄마도 왔는데 자꾸 학교에서 친구들이 왕따시키냐, 공부가 힘드냐, 엄빠한테 서운한 일 있냐면서 물어보시는데 진짜 이유를 말하기가 너무 힘든거야. 난 계속 별 거 아니니까 혼자 냅두라고 했는데도 계속 물어보니까 약간 화를 냈어.. 엄빠가 오늘 캠핑가셔서도 계속 내 걱정 하시는 것 같고 나도 너무 후회되고 미안하고 그래... 우는거 들킨게 처음이 아니거든 (저번에 엄마때문에 속상해서 밤에 울다가 아빠한테 들킴)
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건지 그냥 잠이 부족해서 정신이 제대로 안드는건지 사춘기인지 왜이런지 모르겠어 읽어보고 제3자 입장에서 어떤 생각이 드는지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