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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잘생긴 남자로 한 번 살고싶음

얼마전에 학원을 옮겼는데 진짜 개ㅈㄴ 잘생긴 오빠가 한명 있음
목소리도 좋고 키도 크고 옷도 잘입고 공부도 잘하고 집도 진짜 잘 살음 그냥 다 가진 사람임
같이 다닌지 반개월정도 됐고 나는 남친이 있어서 그냥 친한오빠로 지냄
내 남친이랑 저 오빠랑 알고보니까 친한 선후배 사이였고
자주 만나서 놀다보니까 그 잘생긴 오빠랑 자주 붙어다니게 됐는데
진심.. 그사세임... 개부러움...
쉬는시간이든 공부시간이든 그 오빠 주변엔 항상 사람들이 있음
오빠는 말수가 없고 조용한 편인데 주변에서 사람들이 와서 말 걸고 광대짓함
어딜가나 사람들이 항상 호의적이고 선생님들도 그 오빠 ㅈㄴ 좋아함
그 오빠랑 저녁을 같이 먹거나 하면 가는 곳 마다 잘생겼다, 목소리가 좋다 이런 소리 꼭 들음
그 오빤 익숙한듯 아니에요~ 하고 웃는데 그럼 칭찬한 사람들이 더 좋아죽을라함

진짜 여자고 남자고 할 거 없이 다 달라붙음...
남자들은 약간 경이롭다는 듯이 잘생겼다는 칭찬을 하고
여자들은 뭐 ... 말 안해도 ...
걍 여우짓 애짐... 아무리 친한 동생이라해도 여우짓하는 거 눈에 뻔히 보일정도
근데 그 오빤 걍 늘상 있는일이라 그런가 ㅂㄹ 신경도 안쓰더라
핸드폰도 알림 다 꺼뒀다는데 가끔 카톡창 보면 안읽은 연락이 내려도 내려도 끝이없음

나는 자존감이 진짜 높은편이라 그래도 나정도면 예쁜편이라고 생각함
근데 그 오빠 옆에 있기만해도 자존감 팍 깎임
그냥 옆에 있는 사람을 들러리로 만들게 함...
혼자 있든 사람들한테 둘러 쌓여있든 그 오빠는 그 잘생긴 분위기? 아우라가 있음
진짜 ㅋㅋㅋ... 조용해서 그런가 혼자 책상에 앉아있으면 더 그런 거 같음
나랑은 하도 친해져서 오빠 진짜 잘생겼다, 오빠는 이런 거 어떻게 알아요? 하고 말 걸면
너도 좀 본받아 라던가 나니까 하지 라던가... 나 잘생긴거 나도 안다라는 느낌으로 장난치는데
그 마저도... 인정할 수 밖에 없음.. 그게 진짜니까

쨌든 진짜 나도 예뻐서 주변에서 덕 본 거 많다고 생각하며 살아왔거든?
근데 잘생긴 남자는 진짜 못따라가는듯...
전세계를 하인으로 거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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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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