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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서비스종료 논란

쓰니 |2022.12.11 11:34
조회 97 |추천 0
2022년 12월 9일, 2023년 상반기 중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발생한 논란이다.
넥슨은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개발하여, 2023년 1월 12일 출시를 확정지었다.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을 만들려는 계획 자체는 지스타 2016 프리뷰 행사를 통해 공개되었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자체는 2019년 11월에 공개되어 3년 동안 여러 차례의 CBT를 실시하고 오픈 베타 격인 크로스 플랫폼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였다.

아무래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기존의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상위 호환인 만큼, 드리프트 출시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카트라이더 리그는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적용된 리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점쳐지고 있었고, 기존 카트라이더가 서비스를 계속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여러 예측이 나오고 있었다.

한편 대만과 홍콩 서비스의 경우, 기사가 뜨기 전부터 2023년 1월 31일부로 서비스 종료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만과 홍콩 서비스는 7월 4일 카트패스 루찌화를 시작으로 서비스 종료할 기미를 지속적으로 보여서 어느 정도 예측은 되었고[1]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출시가 확정된 이후에 공지가 나왔기 때문에 카트라이더에 남아 있는 해외 유저들을 드리프트로 끌어들이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받아들여졌다.그러던 와중 2022년 12월 9일MTN(머니투데이)의 단독 보도를 통해 넥슨이 개발팀인 니트로 스튜디오에 2023년 상반기 중 카트라이더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카트라이더의 개발 팀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이동한다고 통보하였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기사 전문

12월 9일 기준으로 공식적인 섭종을 인정하는 반응을 보인 기사는 MTN의 기사 뿐이다. 나머지 기사들은 이에 관련한 유저들의 반응이나 섭종되는 것 아니냐는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MTN처럼 섭종을 할거라는 구체적인 예상을 적은 기사는 아직 없다. 하지만, MTN의 서정근 기자는 넥슨 소식통 관련해서 거의 틀린 적이 없어 넥슨 관련 소식으로는 굉장히 신뢰성이 높은 기자이다.
바로 얼마 전에 백기사 V1 출시와 헤르츠 패치 등 여러 굵은 패치가 오갔고, 기사가 나오기 바로 전 날에는 Liiv SANDBOX V1 W4가 출시하였고 페이스 리프트 신규 테마 출시 소식이 나왔기에 당연히 유저들은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가 갑자기 서비스 종료를 발표할 것이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 그런데 패치 예고 바로 다음 날인 9일에 섭종 관련 기사가 떴으니 신규 테마 출시의 의미가 퇴색된 것을 넘어 지금까지 카트라이더에 이루어진 모든 패치들이 의미를 상실해 버렸다.

다만 이 신규 테마의 주제가 리마스터고, 헤르츠 문제 개선 등 여러가지 개편 작업과 UI 개선도 해오고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드리프트 출시 전 구작 유저들에게 신작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준비한 테마 같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넥슨의 일방적 통보 정황이 나오면서 이 가능성은 낮고, 반대로 업데이트를 중단해도 서비스는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했다는 내부 주장이 나오면서 이 의견은 힘을 잃어버렸다.

안그래도 대만과 홍콩 서버의 서비스 종료 공지가 뜬 뒤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한국 서비스가 종료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보인 유저들이 소수 있었는데 이 루머로 인해서 이 불안이 유저 전역으로 확산되어버렸다. 거기다가 백기사로 이렇게 돈을 빨아먹은 뒤에 서비스 종료 통수를 칠거라 생각한 유저는 없었기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해서는 넥슨의 높으신 분들의 일방적 통보 때문이라는 가설이 일각에서 제시되었다. 니트로 스튜디오 개발 팀, 그리고 운영 팀 측은 본래 계획한 대로 카트라이더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개별적으로 운영하려 했으나, 넥슨 본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하라는 통보를 내렸다는 가설이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넥슨에서 카트라이더를 서비스 종료한다는 방침을 결정했고 이 방침이 니트로 스튜디오에 공유되었다고 나오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최근에 패치된 헤르츠 문제 개선 등 여러가지 개편 작업과 UI 개선, 그리고 해상도 패치 등등 거의 게임을 새로 만드는 수준인 개발을 열심히 한 니트로 스튜디오 측이 상당히 억울한 입장이 된다.[2]

거기다가 아래 반응 문단의 서술에 나오듯이 니트로 스튜디오 내부에서도 이 결정을 못마땅해하고 있다고 하며 MTN 기사를 부정하지 않은 모습을 보임으로써 사실상 넥슨 고위 경영진 측에서 니트로 스튜디오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만약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가 사실이라면 카트라이더 e스포츠의 종사자들은 전부 하루아침에 자신들의 게임을 잃어버린 셈이 되었다. 2023년 리그를 위해 팀을 구성하던 선수들이나, 데뷔를 준비하던 선수들은 하루아침에 자신이 2023년에 리그를 뛸 수는 있는지, 2023년에 리그가 존속한다 하더라도 리그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으니 무엇을 위해 그렇게 준비했는지 모를 닭 쫓던 개가 되어버렸다. 실제로 발표를 본 아마추어 선수들이 SNS을 통하여 의문을 표했다.

물론 아예 리그가 사라진 히오스와는 다르게 카트라이더 리그 선수들은 새로 열리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넥슨에서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나름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카트라이더 e스포츠를 포기할 리는 없으므로, 드리프트 리그가 열리는 것은 거의 확정적이다.

하지만 기존 카트라이더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간의 이질감이 있어 이들이 드리프트 리그에 적응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며, 이로 인해 리그가 전환되는 과정에서 스타크래프트 2의 사례처럼 몇몇 선수가 은퇴를 선언할 수도 있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17년을 이어온 카트라이더 리그라는 대회가 사실상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점에 팬들은 반발하고 있다. 게다가 기존 카트라이더 리그와 드리프트 리그의 연속성이 인정되는지도 전혀 발표되지 않아 리그 자체가 불안정한 상태가 되었다.

기사가 나온 시점에서 카트라이더 리그는 2022 수퍼컵이 진행중이었고, 심지어 개인전 결승전과 팀전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런데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최악의 경우 이번 수퍼컵이 마지막 대회가 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게 되면서 순식간에 초상집 분위기가 되어버렸다.거기다가 사실상 넥슨이 역량을 집중키로 결정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구작 유저들이 넘어와줄지도 미지수인 것도 문제다. 왜냐하면 구작에서 지른다 한들 이 데이터들이 드리프트로 넘어갈거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례인 오버워치워존 1.0피파 온라인 3들은 그래도 동일했거나 개선한 엔진이나 운영 방식의 통일성 덕분에 데이터 이전이 가능했으나 드리프트는 구작과 다른 엔진, 다른 시스템, 다른 운영 방식, 다른 주행기술을 보여줄거라 천명했기 때문에 이전해줄 수 있는 데이터가 그 어느것도 보장되지 않는 상태이다.

게다가 기존 카트라이더의 캐릭터, 카트, 트랙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전부 옮겨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가 되며, 바로 위에서 언급된 백기사 V1 마저도 후속작에서 특전으로 받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추후 업데이트를 예고한다 한들 넥슨 자사 콜라보 트랙을 비롯한 구작의 트랙들이 언제 전부 나올 수 있을것이냐도 알 수 없는 실정이고 심지어는 넥슨이 아닌 타 회사와의 콜라보로 제작된 트랙이나 카트바디는 아예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3][4] 게다가 기존 카트라이더와 드리프트가 서로 다른 엔진을 사용하게 된 영향으로 인해 속도나 주행감의 이질감이 발생하여 구작 유저들 사이에서는 드리프트에 대한 호불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문스럽다.

그러나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년차를 생각하면 언젠가는 결정했어야만 하는,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는 옹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넥슨은 전작과 후속작을 동시에 운영한다는 방식을 이미 서든어택2[5]와 메이플스토리2[6]를 통해서 시도했으나 모두 처참한 결과만 기록했는데, 카트라이더를 왜 특별 취급해 계속 동시 운영을 해야하냐는 것이다. 카트라이더는 20년을 바라보고 있던 게임인데 패치를 통해 개편했다곤 하지만 모니터 주사율 이슈는 물론, 각종 물리엔진 문제와 뒤떨어지는 그래픽과 해상도 등 너무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고 해외 서비스 역시 사실상 실패했기에, 기존 카트라이더 게임 유저풀에 대한 한계도 너무나 명확하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서 더 질질 끌었다가는 카트라이더가 더욱 안 좋은 취급을 당할 수도 있다.

다만 서비스 종료를 옹호하고 이해하는 입장에서도 서비스 종료와 같은 중대한 사항을 단독 기사로 흘러나와서 알게 된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구작 팬덤에게 제대로 된 대책을 제시하거나, 구작 팬덤을 무시해도 될 만큼 카트라이더:드리프트의 새로운 팬덤을 대거 구축하는 방안을 짜지 않는 이상 최악의 경우 구)카트와 후속작인 신)카트 둘 다 몰락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또한, 신작을 위해서 구작의 서비스를 종료시킨다는 선례로 인해서 넥슨에 좋지 못한 이미지가 생길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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