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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 [꼭조언부탁] 가정불화인데 아버지 암판정까지 받으셨어요..

ㅇㅇ |2022.12.12 11:46
조회 328 |추천 0
안녕하세요어디다가 얘기할 곳도 없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고민 끝에 글 남겨요
3살위에 친오빠가 있는데 사이가 많이 안 좋아요거의 17년째 대화가 없어요제가 뭐가 그렇게 미운지 어렸을 때부터 엄청 많이 맞았고성격이 이렇다보니 제가 오빠한테 대든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그런데도 성인이 지나서도 본인 눈에 거슬리는 행동하면 막 달려들어요
계속 눈치보는 것도 자존감도 바닥을 치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결국 올해 저는 따로 나와서 살게 됐어요
그러고 몇 달전 아버지가 암판정을 받으셨어요제가 사는 곳은 대구인데 병원은 서울로 정해서 항암치료까지 하게 돼서 서울에 갈 일이 많았어요그 시기에 오빠가 퇴사 한 때라 오빠가 거의 매번 모시고 다녀왔어요저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제가 가고 싶어도엄마는 나중에 오빠 취업하면 저도 갈 일이 많아질 거라고 일단 오빠한테 전적으로 맡기고 있었어요
조금 시간 지나 오빠가 취업하게 돼서이번에 병원은 제가 모시고 가겠다고 엄마한테 말씀드렸는데오빠가 하는 말이 여태까지 계속 놀아놓고 이제와서 간다하냐고 자기가 계속 간다하더라고요..엄마는 그 말을 듣고도 더 큰소리 나올까봐 아무말도 못했다하더라고요(부모님은 평소에도 오빠 눈치를 많이 보는데 요즘은 더 많이 봐요)
저 나름대로 주말마다 약속도 안 잡고 본가와서 아버지랑 시간보내고운동시켜드리고 엄마랑도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는데오빠 눈에는 아무것도 안 하는 걸로 보이나봐요..
아무말도 못하고 방에서 혼자서 계속 울고오빠가 전적으로 다 맡고 있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혼자 발만 동동 거리는 중이에요
아버지가 예후가 많이 안 좋은 식도암이라 수술하시고 나면 지금 보다 더 힘든 상황들이 닥칠텐데 제가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모든 걸 다 적기엔 말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간략하게 적은 글이라두서 없지만 좋은 조언 얻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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