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에서 더 이상 대한민국은 법과 이성이 존재하지 아니하는 그런 나라라는걸 실감하기에 이 글을 씁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재해, 참사, 사고 세상에는 많은 원인과 죽음이 존재합니다.
안타까운 죽음은 이태원 사건 뿐만이 아니라 항상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입니다.
어떤 분들은 국가의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것에 있다고 , 놀러가서 죽는게 정상이냐고 말씀하시지만
군대가 전쟁의 억지력이 되지만 강한 군대가 존재해도 전쟁이 일어나는 것처럼,대한민국의 치안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살인, 강도와 같은 강력범죄가 일어나 듯법이 엄연하게 존재해도 누군가는 법을 어기는것과 같이 사고는 일어납니다.
치안력, 법률, 군대이런것들은 기본적으로 억지력을 위해 존재하며 이 억지력으로 사고가 없도록 예방하고 만약 사고가 발생한다면 이를 수습하고 대처하는 것이 주 기능입니다.
이번 사고 이후 정부는 이미 책임자들을 조사하고 있으며 장례비용, 위로비용을 지불하였고 관련기관을 조사하며, 향후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유가족 협의회는 그 자리에 정부는 없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외치며요구사항으로대통령의 사과 행안부 장관 파면추모공간 마련유가족 소통공간 마련진실 규명국정조사에 유가족 추천 전문가 참여등등 여러가지를 요구하였습니다.
그 자리에 정부는 없었다는 구호아래 각종 선동을 하며 정치세력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윤석열의 경호를 위해 경찰인력이 줄었다, 라는 식의 선동
청와대 경호를 맡은 101경비단 202경비단은 이태원 관할서인 용산서와 별개의 조직이며 이 때문에 경찰인력이 줄었다는것은 명백한 선동입니다.
유가족 협의회가 정치세력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민주노총과 민변과 연계하며 세월호 단체의 전문가가 참여합니까?
신생정부에서 임명한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고 공공자금인 세금으로 각종 추모공간과 소통공간을 요구하며 민주당과 연계하여 신생정부 흔들기에 힘을 실어주십니까?
세월호 이후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는 민주당 정권은 왜 또 같은 사고로 정치적 이득을 보고 있는것입니까?민주당 정권의 대통령인 문재인이 임명한 현장 최고위 지휘자인 용산서장은 무엇을 하였습니까?
모든 재난과 사고를 방지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그 자리에 정부는 있었습니다. 시민의식이 없었을 뿐입니다.
만약 너의 가족이라면 그런 말이 나오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죽음이 가족중에 있었습니다.제 사촌형과 큰아버지는 97년도 괌으로 가는 대한항공에 탑승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해당 항공기는 추락하였고, 우리 가족이 찾을 수 있었던것은 남은 치아조각 한개가 전부였습니다.사촌형의 시험성적이 전교5등안에 들면 괌 여행을 포상으로 거신 큰 아버지,그리고 필사적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그 성적을 달성한 사촌형은그렇게 떠나갔습니다.
가족잃은 마음 , 슬프고 속상한 마음 , 자식잃은 마음 당연히 아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사고가 국가의 책임이 아닌것처럼 이태원 사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세월호 사고는 해양사고였습니다. 미숙한 조타수와 과적이 원인인 해양사고
대한항공 사고는 항공사고였습니다.현지 관제탑의 설비문제와 대한항공의 수직적 조직문화와 경험부족이 만든 사고
차이점에 있다면 세월호는 비정상적으로 국가에서 보상을 하였고대한항공 괌 사고는 대한항공에서 보상을 하였지요.
이태원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사고일 뿐입니다.
제 돌아가신 조부께서는 6.25 참전용사십니다.6.25조차 국가의 잘못이며 책임일까요?
대한민국이 침략당했기에 조부께서는 참전하셨고,
65세가 넘어선 노년에는 참전용사명예수당 월 삼만오천원을 받으셨습니다.담배값 굳었다고 허허 웃으시던 그 모습이 생각납니다.
언제부터,국가가 모든것을 배상하고 책임지고 특정세력이 정치적 이득을 보는것이 당연해진것인가요?
사람이 많은 명절 귀향길 고속도로 대형 교통사고가 벌어진다면 이 또한 국가의 책임일까요?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입니다.유가족 협의회가 국가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면 국가를 상대로 송사를 제기하고 법원의 판단을 받으면 그 것이 맞는일 아닐까요?
이제는 단호하게 선을 그어야 할 시점입니다.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