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이없게 헤어지게 생겼다,,,ㅋㅋㅋ
나는 28살 직장인 여자, 남자친구는 24살 학생인데,만난 지는 7개월 정도 됐고저번 주에 남자친구가 생일이었는데그 날 진짜 대판 싸움
처음 만날 때 서로 질문을 많이 했어서 생일을 물어본 적이 있고당연히 내가 생일을 알고 있는 걸 남자친구도 알고 있었어
근데 우리가 평소에도 장난도 많이 치고서로 놀리고 삐지고 풀어주고 하면서 지냈거든그래서 뭔가 처음 같이 하는 남자친구 생일이고 해서장난을 치고 싶은 마음 + 이벤트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어
생일 모르는 것처럼 했다가 짠 해주고 싶었고,집 데이트를 자주 하는 편이라서 케이크 주문 제작하고선물로 지갑 사서 집에 숨겨두고생일 당일 날 남자친구한테 오늘 집에서 보자고 해서남자친구가 집으로 왔어
저녁은 배달 시켜서 먹었고다 치우고 티비 보고 있을 때가 한 8시반? 정도 였어남자친구가 자기 씻으러 간다고 했는데케이크랑 선물을 화장실 욕조 안에 넣고그 위에 욕조커버로 덮어 놓은 거라내가 먼저 씻겠다고 하고 이제 슬슬 준비를 하려고 했지
근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자기 먼저 씻겠다고 고집을 부리길래평소엔 안 그러더니 오늘따라 왜 고집을 부리냐고누가 먼저 씻는게 뭐가 중요하냐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남자친구가 왜 맨날 자기만 참아야되냐고? 그러면서너 내 생일인 것도 모르잖아;; 이러는 거야내가 보기엔 생일 몰랐다고 생각해서 서운한 마음에짜증을 낸 것 같길래 여기까지는 귀여웠어
내가 화장실가서 욕조에 숨겨둔 거 선물이랑 케이크 보여주고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냥 모른 척 했다가 짠 하려고 했던거고여기에 숨겨놔서 내가 먼저 씻는다고 한거다 이렇게 말했는데스스로 좀 머쓱하고 민망했던지갑자기 화를 막 내는 거야;;
이런 장난을 왜 하냐 재밌냐 선넘었다이러는데 난 솔직히 이게 그럴 일인지 모르겠고우리가 평소에 장난을 안 쳤으면 모르겠는데남친도 나 승진했을 때 막 축하한다 이런 말 없이넘어가는 것처럼 보이다가 저녁에 식당 비싼데 예약해서밥 사주고 축하한다고 하길래그런 극대화? 이런 거 좋아하나보다 해서 생일 그렇게 챙기려고 한건데화를 내니까 나도 너무 어이가 없는 거야;;ㅋ
그래서 나도 기분 상해서 짜증내고케이크랑 선물 갖던지 버리던지 니 맘대로 하라고 했는데남자친구가 다 냅두고 그냥 짐챙겨서 집으로 가버렸어근데 여기서 정이 너무 털려가지고 연락 안했는데다음날부터 남친이 계속 연락오고 사과하는데이미 정털릴데로 털려버린 느낌임;;ㅋㅋ만났을 때는 좋았는데 다시 정 붙일 수 있을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