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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생일선물이 맘에 안드는건지 실망한 티를 계속 내요

트니 |2022.12.26 17:17
조회 97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여고생입니다. 이틀 전날 부터 오늘까지 일이 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이틀 전날은 제가 15살 때 부터 사귄 동성 친구이자 베스트 프렌드인 친구의 생일이였어요. 저는 12월 24일 부터 12월 25일 까지 2박 3일 보내기로 약속을 잡았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의 생일이 되기 한달 전 부터 무슨 선물을 줄까, 생일 축하는 어떻게 해주는게 좋을까 하며 친구의 생일 선물을 준비했어요. 친구와 만나게 된 인연은 제가 15살 때 그 친구를 만났는데 이상하게 친구의 생일이 되는 달 마다 싸우고 멀어지고 싸우고 멀어지고, 친구의 15살 때랑 16살 때 생일 날에 선물을 챙겨주지 못하였어요. 싸우기도 하고 볼 일도 없었고 했어서요. 그래도 어쩔 땐 생일선물 못 챙겨준게 미안해서 15살 때는 싸우고 다시 화해하고 필통을 선물해주었고, 16살 때는 무드등을 선물해줬어요. 일단 제가 이번에 준비한 선물과 그 선물을 준비한 이유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1.디즈니 300피스 퍼즐 2.탈취제 강아지 인형 3.만화책 2권(1친구가 집착광공 로맨스물 좋아해서 그거 삼,2내가 본 로맨스중에 괜찮은 책이여서 삼) 4.강아지 키링(친구가 강아지를 키우는데 되게 이뻐하고 귀여워함,가방에 달고 다니라고 주문제작 시킨 키링) 5.미니어쳐 쿡(약간 점토로 요리만들기?? 예전에 친구가 조그마한 음식 만드는 걸 좋아하는게 생각나서 선물에 포함시킴) 6.상어 인형(예전에 친구에게 선물해줬는데 친구가 사물함 위에 올려뒀다가 잃어버려서 가끔 그때 그 인형 생각 나냐면서 얘기를 함. 지금은 단종된 인형이여서 구하기가 힘듬. 근데 계속 얘기를 하는 거면 그 인형이 그리운게 아닌가 싶어서 인터넷,중고거래 어플을 찾고 찾아서 엄청 힘들게 구함.) 이렇게 제 선물을 소개했구요. 정말 선물 하나하나 생각해서 준비하고, 포장하고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의 생일이 다가왔습니다.거의 1시간을 걸려 버스를 타고 와 친구집에 와서 친구가 선물을 개봉했습니다. 선물 개봉할 생각에 신났는지 영상 찍으면서 까더군요ㅎㅎ 근데 일은 그때부터였습니다. 이상하게 친구가 선물을 까면서 반응이 좋다가 안 좋다가 하다가 점점 표정이 썩더라구요? 약간 맘에드는 선물은 오 대박 ㅋㅋ 고마워~ 이러는데 맘에 안드는 선물은 아..네 이런 선물 ㅎㅎ 이러고 말더라구요.. 뭐 반응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기분이 나쁜게 여기서 끝이아니였습니다. 이 친구가 선물을 다 까고나서 한다는 말이 일단 고맙다고는 하는데 갑자기 선물을 하나하나 지목하면서 이건 별로고 이건 쓸데없고 라고 말하며 하나하나 평가를 하는 거에요..??? 제일 맘에 드는 탑은 강아지 키링 이라고 하고요,, 솔직히 기분이 나빴지만 왠지 이런 일로 싸우고싶지는 않아서 그냥 웃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었고 크리스마스날이 되었습니다. 전 친구랑 크리스마스가 되면 케이크를 만들고 뜨개질을 하기로 약속을 했었습니다. 저흰 오후 2시 전까진 왠지 모르겠지만 피곤해 쉬다가 3시 40분이 되어서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친구는 결과물에 만족하는 거 같지 않아보였어요. 저희 둘이 손재주가 없어서인진 모르겠는데 완성된 케이크가 예쁘지 않았어요. 그래도 일단 조금 먹고 친구가 케이크를 버렸어요. 선물 받은 케이크가 많다보니 보관할 곳이 없었거든요. 케이크를 다 만들고 저흰 쉬다가 제가 케이크를 만들기 전에 말한게 있었어요. 원래 계획대로 라면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했었는데 전 되게 밖에 나가고싶었거든요. 크리스마스날 집에서 보내기엔 너무 아쉬운 거 있죠.. 그래서 밖에 나가자고 했었고 친구는 처음에는 싫어하는 듯 했지만 나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가서 놀았습니다. 재미는 없었어요. 그래도 친구랑 함께여서 행복했었던 거 같아요. 저녁으로 햄버거를 먹었어요. 그리고 집에 왔어요. 그 뒤로는 별 일 없었던 거 같은데 친구가 또 선물이 약간 아쉬웠다며 얘기를 해서 짜증났지만 넘겼어요. 다음 날이 되었어요. 학교를 가는 날, 오늘.. 일이 있었어요. 전 친구랑 방송부 동아리를 같이해요. 1학년 방송부 인원은 총 5명, 오늘 4교시 때 방송실에 4명이 모였어요 저랑 제 베프 다른 방송부 친구 2명. 무슨 일이 있었냐면 이제 제 베프가 제게 받은 선물을 말하면서 뭔가 기억이 안난다는둥 별로 였다는둥 실용적이지 못하였다면서 친구들에게 말을 하더라구요,, 마음 한편으론 되게 눈물이 났지만 분위기 싸해지는게 걱정되어서 그냥 눈물을 삼켰어요. 근데 베프가 거기서 안 멈추고 한마디를 더 얹더라구요, 자기가 준 선물을 말하면서, 난 되게 실용적인 걸 줬는데 넌 왜 쓸데없는 걸 줬냐? 라는 식으로방송실에선 쓸데없는 거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되게 뭐랄까 이런 걸 무례하다 해야하나요???  정말 상처를 좀 많이 받은 거 같아요..근데 그렇게 따지면 친구는 저에게 선물을 주고싶어서 줬다고 했는데 맞아요 좋은 선물 많이 줬어요, 근데 원래 선물이란게 마음이 중요하지 않나 싶은데 이 친구는 일부러 뭔가 선물이 맘에 안든다고 대놓고 티를 내는 거 같아요. 어떻게 앞으로 또 싫은 티를 내면 제가 이 친구에게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까요? 이 친구는 왠지 자기는 그저 장난으로 말한 거 뿐인데 왜 그러냐 라고 하며 저만 진지한 사람으로 몰아갈 거 같고 이 친구와 사이가 또 나빠질 거 같아 걱정이에요. 그냥 묵혀 두고 넘어가야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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