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지만 나이는 어떻게 되세요?"
"서른 아홉인데요."
서른 아홉된지 7일째인 오늘
어떤 분이 나이를 물어 보시는데 ..쉽게 뱉어 집니다 ..서른아홉이라고 ..
새해를 맞이하면 지난해 나이를 말했던 기억이 많은데
이번엔 왠일로 술술 ~ ..제법 당당히 .서른 아홉이라고 말해 버렸어요.
나이 먹는것이 참 억울하네요 .
더군다나 ..이제 마흔이 코앞이니까요 ..
삼십 초중반에서 한두살 먹어가는것과 마흔을 코앞에 둔것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네요.
문득..나를 훑어 봐요 ..
사람들이 나를 마흔으로 볼까 ..아님 좀더 어리게 봐줄까 ..
나 정말 이렇게 늙어 가는거야 흐흐~
가깝게 지내던 언니에게 마흔 되었다고
따~ 시킨다고 했던게 엊그 제 같은데 ...
시간은 빨리도 가네요 .
서른 여덟에...나이먹은 탓했더니 ..
나이먹었다고 우울해 하지말라고 ..친구가 컬러링을 선물해줬어요 .
요즘 아이들 노래로 ...
그런데 ..이미 제폰은........
신곡으로 가득하고 ..
컬러링도 오토였고 ..벨소리또한 ..신곡으로 가득했었지요 ..
쓴말로 ..이젠 연락도 안하는 친구지만~...
내 주변에서도 ..늙지 말고 곱게곱게 살아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 맘 곱게 쓰며 곱게곱게 살아야 될것 같아요 .
갑자기...나이를 물어보길래 ~........푸념함 해봤어요 ..
식사는 맛있게 하셨나요 ?
오늘저의 점심 메뉴는 만두국 이었어요 .
식당에서 직접 빚은 김치만두
만두피가 얇아서 만두속이 빨갛게 보이는 .. 엄마가 끓여주는 맛과
아주 비슷한 그런 만두국을 먹고 왔답니다 ...
만두국으로 힘을 얻고 ..
오늘 ..서른 아홉되고 7번째 되는 날 오후를 이쁘게 마감 하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