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장애아동 입소거부

사연녀 |2022.12.28 16:06
조회 1,295 |추천 3
안녕하세요.

현재 뇌병변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현재 저희 아이는 언어재활, 감각통합재활을 받고 있는데요.
1주일에 한번 다니는 센터비가 너무 부담되어, (50분 짜리 수업 개당 66000원, 한달에 거진 600,000원)
발달바우처를 알아보다가 주민센터에 장애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부부가 맞벌이라 소득 기준 때문에 정작 발달바우처는 받지도 못하고
이외에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전혀 없더군요.

여기까지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 어린이집을 알아보는 도중 정말 장애등록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어린이집에선 장애시설이 완비되지 않았다며 입소 거부 당했고요.
장애통합어린이집에선 장애반이 설립이 안됬다고 입소 거부 당했고요.
일반반이라도 어찌 안되냐고 해도 자리 없다고 하거나 아이가 장애체크가 되어있어서 장애반만 입소 가능하다고 입소 거부 당하구요.

그나마 받아준다는 어린이집이 있는데
장애반이 설립이 되려면
장애아가 최소 2명 이상이어야 하고 (나머지 원아 1명을 저보고 구해오라네요)
특수교사를 구해야 하는데
특수교사가 요즘 구하기가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애원아가 한명 더 구해져야 하구요,
구하기 힘든 특수교사가 구해질 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게 장애등록이 장애인 복지를 위해 하는거 아닙니까 ?
왜 장애가 핸디캡이 되어야 하는거죠 ?
겨우 3살 밖에 안되는 애기가 왜 장애가 있다고 어린이집도 못가야 하는거죠 ?

부모로써 정말 화가 납니다.

장애아도 어린이집에 입소할 수 있게 해주세요.
장애가 흔치 않은데 장애아가 몇명이어야 설립될 수 있는게 말이 안되죠

1명이라도 입소가 가능하게 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장애통합어린이집도 구에 몇개 없는데
반 조차 없는 곳이 태반입니다....


특수교육청에 문의해 보았습니다.
특수유치원도 알아보니
특수교육지정자로 선정이 되어야 특수유치원에 입학할 수 있다는데
특수교육지정자로 선정이 되려면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을 다녀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 어린이집 입소도 힘든데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은 또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거죠 ?

일반 아동들도 순번이 안되어 입소가 힘든데,
장애아동은 입소 조차 어렵습니다.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어도 앵무새같은 답변이고 기자와 인터뷰까지했는데 상부에서 이런 문제에는 관심이 없어서 내보내지를 못한다고 하네요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이마저도 관심 받지 못하겠죠...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