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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인지 어장인지..후회는 없어

익명 |2022.12.29 20:06
조회 476 |추천 0
우리 학교전체에 잘생겼다고 소문난 선배가 있었는데 나랑 내 친구들도 다 좋아했거든 뒤에서 몰래 따라다니는 그런짓도하다가 어느날 내가 무슨 바람이 분건지 용기가 나서 그 선배한테 디엠을했어 친해지고싶다고 다행이도 선배가 친하게 지내자며 받아줘서 애들한테 말했고 애들도 다 디엠해서 연락했어.디엠으론 자기 심심할때마다 서로 연락했고 학교에서는 겨우 인사만하는 사이였어 특정 기념일(빼빼로데이,생일)에 선물주는게 최선이였고ㅋㅋ
서로 스토리도 보고 메모도 다 보면서 인스타 친친도했었거든 나는 선배가 내 스토리 본다는거 의식하고 진짜 조심히 올리는?그런 느낌이였어 한번은 애들끼리 장난으로 스토리 직접추가에서 나한테 설랠때 이래서 투표하는거 친친해서 올렸는데 선배가 부끄러워할때 투표하고 가끔씩 나한테 오늘 예뻤다,귀여웠다등 진짜 가끔씩 흥미 떨어질때 딱 마춰서 그런 칭찬하면서 나 설래게했거든 다른 애들이랑 장난으로 동시에 뭐해?이렇게 보냈을때도 다른애들은 2시간 뒤에 답 오는데 나는 거의 칼답이였어.내가 인스타 메모에 나 괴롭히는 친구 저격?비슷한거했을때 나한테 무슨일이냐고 어떤애냐고 연락오고 계속 그런거 때문에 설래서 혹시 나 좋아하나?이런 희망 못놓고 2년정도 좋아했던거같아 물론 선배도 내가 자기 좋아하는거 알거든 진짜 나 혼자 외사랑이였음 그러다 하루 내가 아파서 학교 빠진날 애들한테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어 어떤 3학년이 내 친구 공으로 마춰놓고 사과도 산하고 조카 당당하게 갔다고 나는 내 친구한테 그런게 화나서 인스타에 오만 욕 다 박고 저격을 했어(친친으로)그러더니 선배가 그걸보고 연락이 온거야 스토리 저격이냐고 나는 저격이라했고 선배는 저 싸가지 없는 선배가 나라고 그러더라고 그러면서 자기인줄알고 그랬냐고 디엠 보내는데 진짜 음성인식하는거 마냥 다 들리는거야.
난 선배가 그런지도 몰랐어서 몰랐다 미안하다라고 사과 계속 했어 선배도 아니라고 자기도 잘못한거라고 인정했고 난 괜찮은가보다..하고 넘겼지 근데 학교에서 인사도 안받아주고 째려보길래 아..끝이구나 했는데 뭔가 허전하더라 내가 한 행동에 후회는 안하는데 2년동안 그 선배로 내 인생이 덮혀있더라 선배랑 디엠한거,선배 사진,혼자 망상품고했던 상상..모두 선배랑 한거 천지더라 지금은 다 잊었고 그때 내가 잘했다고 생각해 후회는 없어 내 친구랑 우정이 먼저였기에
갑자기 갤러리 정리하다 구석에 박혀있는 선배 사진보고 혼자 끄적여봐 길고 볼품 없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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