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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남...점점 멀어져가는거 같아요...어떡하죠??

누나다 |2009.01.07 21:52
조회 14,971 |추천 0

저 톡톡에 글몇번 썼었는데...좀더 명쾌한 답변을 듣고자 총괄적으로 한번 써봅니다

자꾸 글써서 죄송요..제가 얼마나 답답하면.....

 

일단 대충 설명을 하자면 제 나이 서른하나(ㅜㅜ) 인데 한살연하 남자와 소개팅을

했고 첨에는 무척 분위기 좋았어요...

 

밥먹고 차마시고 드라이브하고 맥주한잔가볍게 하고...집에 갈때는 잠시 차를 가지러

간사이 저 추울까봐 캔커피 사다주면서 손에 안겨주며 이거 들고 있으면 덜추울거라고

캔커피 안겨줬던 사람인데....ㅜㅜ

 

그날이후로 전화는 매일매일 왔고  문자도 하루에 몇번씩 주고 받았고 만나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또 소개팅한후 얼마 안있어 제 생일이였는데 소개팅남이

자기 친구들 다 불러서 룸하나 예약해서 풍선둥둥띄우고 그렇게 거하게 생일파티

해줬고  자기 친구들모임있을때도 꼭 데리고 갔고...

 

친구들 모임도중에 그애가 잠시 화장실 갔는데  다른 첨보는 친구가 왔는데...

소개팅남 친구가 그첨보는 친구에게...'인사드려...XX여자친구야."

하면서 저를 이렇게 소개해주고...그렇게 친구들도 저를 여자친구로 여기고 있었고

크리스마스 이브도 같이 보냈고 12월 마지막 날도 같이 만나서 그애 친구들과

송년회를 했고...

 

고기먹을때는 그애가 쌈싸서 저 계속 먹여주고....추우면 자기가 하고있던 목도리

제게 둘러주고....

 

근데 제가 불같은 성질을 이기지못하고 그애에게 더이상 만나지 말자라는 늬앙스의

문자를 두번이나 보냈어요...제가 먼저 그런문자 보내고 제가 그담날 먼저 전화하고...

ㅠㅠ

제가 성질이 좀 지랄맞아서...성질한번나면 일단 끈내자 이런말 내뱉고 그뒤에 저 혼자

후회해서 다시 먼저 연락하고...암튼 일단 저질르고 수습하는 경우가 많아요..ㅠㅠ

 

그리고 그애가 한달전에 골수기증을 해서 요즘 건강이 안좋더라구요...

골수기증후에는 몸이 아파서 회사도 일주일동안 못나갔구요......

지금은 한달정도 지났는데 며칠전에 쓰러져서 기절했대요..ㅠㅠ

한시간동안 기절했대요.....골수기증후 빈혈이 생겼대요...ㅠㅠ

 

그때 그애가 빈혈이라고 자기 맛있는것좀 해서 초대해달라고 얘기했는데...

저는 그 상황에서도 또 튕기는게 습관적으로 몸에 베여서 '안돼!우리집은 금남의 집이야"

이런 말이나 해주고있고...ㅠㅠ 저도 그렇게 말해놓고 후회했어요...ㅠㅠ

 

그리고 그애가 한번은 전화로 '누나는 왜 만나자는 말을 안해요?

그래서 저는 '응 그냥..너가 바뿌잖아...'

그애"맨날 제가 먼저 전화해서 만나자고 해야만 만나고..누나가 한번쯤 먼저

전화해서 오늘 언제 끝나는지 만날수 있는지 물어볼수도 있잖아요'

 

이런말도 했었는데...

 

정확히 12월 31일 만난이후로 그애가 먼가 변한거 같아요...

1월 1일엔 연락한번도 없었고...

 

1월 3일엔 그애가 자기 친구랑 밥먹는데 나오라고 했는데도 제가 안나간다고

했어요..근데 그애가 누나 생각해서 누나집 근처까지 왔으니까 나와달라고

40분이면 준비해서 나올수있죠??끊어요'

이러고 그애는 전화를 끊었고 저는 끊는 순간에 '나 한시간 걸려 못나가'

이렇게 말하고 30분쯤 뒤에 전화가 왔고 '누나 다 준비했어요?

제가 '아니..아까 못나간다고 했잔아'

그애가 '그래서 준비도 안하고 있는거예요?'

저 '응'

그애'그래도 제가 여기까지 왔는데 저는 좀 늦더라도 올줄 알았는데.....'

 

암튼 이렇게 그애는 서운해했고 저는 결국 계속 그애가 나오라고 했지만 나가지

않았어요...

 

1월 4일날 하루내내 연락이 없길래 제가 전화를 했고 통화한참 하는도중 제가 그애에게

'나이도 나보다 어린게 대든다' '쬐금만한게 까분다'

이런말을 했어요..그애는 좀 화를냈고 전 그애가 화를내니 그게 더 성질이 났고

전화끊고 문자로 또 '너랑나랑은 아닌거 같다'이렇게 보내고

 

그담날 또 저는 후회하고 전화했는데 그애가 안받고 어제 문자로 미안하다고

보냈더니 바로 자기 화안났다고 아무렇지 않다고 문자오고...

 

오늘 아침 전화와서 통화하고 내 기분우울한거 같으니 힘내란 문자도 보내주고...

점심때 제가 점심 맛있게 먹으라고 문자보내니 그애가 기운내라고 항상 웃으라고

답장오고...

 

그리곤 지금까지 전화도 없어요........

제가 좀전에 퇴근했냐고 문자보냈는데 연락없어요...

 

예전에는 출근할때 점심시간때 퇴근하고나서 ..이렇게 하루에 전화 두세번은 했었는데

이젠 하루에 한번도 잘 안하고....문자 답장도 잘 안오고....ㅠㅠ

 

그애 마음이 변한걸까요?????

아님 최근에 다른 여자가 생긴걸까요??

그애 말로는 아침에 통화할때 그러는데 요즘 회사에 안좋은 일 있다고 그러는데.....

 

요즘 들어서 전화도 예전만큼 안오고...만나자는 말도 안하고......

 

왜이런 걸까요??

맘이 변한걸까요??

제가 너무 무심하게 한다고 생각했을까요?사실 전 그애가 정말 좋은데

여자가 좋아하는 척하고 들이대면 남자가 관심있다가도 질려서 떠난다는 말에

무심한척 했고..그래도 최근에는 제가 먼저 전화하고 문자하고 그랬는데...ㅠㅠ

아님 최근에 다른여자를 알게 된걸까요???

 

이남자 현재 심리와 저희가 잘될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꼭요!!

추천수0
반대수1
베플ㅡㅡ|2009.01.07 22:24
글쓴이 답답하네. 지금 행동도 충분히 질리는 행동들임..ㅉㅉ
베플우루루|2009.01.07 22:13
하도 답답해서 리플이란걸 처음 달아봅니다 보아하니 그 연하남이 표현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 한거 같은데 그때마다 글쓴이분이 내치시니까 점점 한계를 느끼는 것 아닐까요? 골수기증이 얼마나 큰 아픔이 따르는지는 모르지만 그 아픈몸에도 늘 신경써주고 집까지 찾아오고 노력을 보여도 냉담한 글쓴이분의 행동에 많이 지치신 것 같습니다 표현은 커녕 어리다고 면박주고, 나랑 안맞다고 단정지어버리고 이런 변덕에 남아날 남자는 없을 듯 하네요 ^^ 아무리 남자라도 상대방이 냉담한데는 정도가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까지 그분이 노력을 상당히 하신듯 보이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마음을 표현하세요 남들이 하는 말은 그저 남의 말 일 뿐입니다 그런 사사로운 말에 이리저리 흔들리지마시고 지금 자신이 제일 중요로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세요 더이상 엇갈림없이 잘되길 바랍니다 ^-^
베플근무중|2009.01.08 19:36
이러니 31살이 되도록 옆에 남자가 없지요.. 라고 제 본성은 얘기해주고 싶네요. 제가 슴살 철 없을 때 망나니같이 하던 행동을 딱 글쓴님이 하고 계시네요. 같은 여자가 봐도 질려서 만나고 싶지 않아요. 관심 없어서 튕기는 것과 내치는 것은 엄연히 다른 거 아닌가요. 입장바꿔 생각하세요. 너무 고전적인 말일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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