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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남부 이례적 물폭탄 중부 눈폭탄 다음주 한파 예고

ㅇㅇ |2023.01.12 17:14
조회 72 |추천 0
주말 남부 제주 이례적 장맛비 같은 250mm 이상 물폭탄
중부 강원 눈폭탄
천둥번개 돌풍 동반
피해 우려
다음주 강추위 덮친다


12일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평년보다 5도 이상 ‘이상고온’ 현상은 주말 사이 멈추고 다음 주부터 다시 추워진다. 특히 제주도에는 ‘물 폭탄’, 영동지방은 주말 ‘눈 폭탄’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2일 밤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고 예보했다. 한반도 왼쪽 중국 내륙에 머물던 저기압이 12일 밤~13일 밤사이 한반도를 통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등 남부지방에 30~8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남부, 경상남도 서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100㎜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250㎜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라 기상청은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부지방 예상 강수량은 5~40㎜다.

12~13일 남부지방에 예보된 최대 250㎜ 이상의 강수량은 ‘겨울비’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한반도 서쪽에 저기압이 위치한 데다 오른쪽인 일본에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이례적으로 많이 유입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기온은 당분간 영상권에 머물며 포근하겠다. 12일 오후 낮 최고 기온이 17도까지 오른 가운데, 13일도 최저기온 1~13도, 최고기온 8~18도까지 오르겠으며 14일에도 최저기온 3~11도, 최고기온 5~14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다만 14일부터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돼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14일~16일 사이 한반도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동해에서 만나고, 대관령을 넘으면서 구름대가 성장하기 때문이다.

적설량 예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눈은 최소한 대설주의보급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박정민 예보분석관은 “강원도 일부 도로 구간에서는 많은 눈으로 인한 고립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쌓인 눈 하중에 의해 시설물이 붕괴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30평 넓이의 지붕에 50㎝의 눈이 쌓이면 무게는 5t이 되기 때문에 비닐하우스나 가건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

다음 주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15일 최저기온은 -2도~9도, 최고기온은 1도~12도로 평년 수준이겠지만, 16일부터 최저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서해상에서 눈 구름대가 생성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주말을 앞두고 궂은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기상 예보에 수시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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