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가 호구인가

어쩌지 |2023.01.23 13:22
조회 370 |추천 0
호구는 이제 시댁이 없으니 음씀체로 가봅니다.

영업직 십년.
여자가 난임으로 고생하며 영업직을하니
세상 잡소리 다듣고도 안들린다 하고산세월.
곧죽어도 어디 매이는건 싫어하다보니
영업은 천직이었음.

그러나.
젊은것이 영업하고 꾸미고다니니 세상 색안경은 다 쓰고보는
희안한 분들에게 가스라이팅을 생활로 당하다보니
치마가 뭔가요,
그좋아하던 네일아트는 뭔가요,
그렇게 살게됨.

내가꾸미면 야하다나...
드럽게 꾸며도 안야해서 좋겠다 그러면서 씩씩대고 살았는데
3년전부터 이상한 전화가옴.

아니 누나 어제 나랑 잤으면서 왜 쌩까요?ㅋㅋ
이전화 받기전날 나는 남편이랑 초저녁부터 밤늦게까지 진짜
징그럽게 싸운날이었음.
강제알리바이 철컹철컹.

내가 분신술쓰나벼...
그러고 넘긴지 한달뒤
밤에 집에서 늦은 야식을 남편과 먹는데
무슨떡볶이 파주인가 평택인가 전화옴.

어디모텔 몇호에서 시켜놓고 왜 문안여냐고.
저기요...저 거기서 네시간거리인데요.
번호줘보세요. 위치찍어서 사진보낼게요.
하고 폰 네비켜서 찍어서 캡쳐해서 보냄....

이렇게 3년을 두달에 한번정도 간격으로 당해옴.
아이낳고 육아하는 상황이 오니 끊긴 이연락들이
누구짓인지 최근에 우연치않게 알게됨.

내가 처음에 그런연락받고
언니 나 진짜 당황스럽다고 했더니 깔깔웃던 친하다고 믿은 언니였음.
너아직 안죽었다며 좋겠다야 하던 언니여서
그러게 하고 말았었는데.

그래 내가 니 호구구나...
이번에야 그분이 잘못산덕에 회사에 피해온거 알고 처리하다 알게됨.
근데 증거가 불충분함...

내가 그언니와 겹치는지인이 하도 사생활이 지저분하셔서
걔인줄알고
모진소리 하고 손절했는데.
미안함이 솟구치며...쪽팔림과 분노가 나를 집어삼키고있음.

그뒤로도 날팔아먹길래 욕이나 하고말았는데
적은 가까이 있었음.

남편도 아는 인간이라 말도못하겠고,
이사실 다 폭로해서
강제퇴사시켜버리기엔
증거도 부족하고
작은동네서 별소리다돌거같고.
피해는 회사가볼거같달까.

이호구는 오뜨케해야 이 원수를 갚을까요.
나는 아직 모른다로 일관중인데
명절이 다 지나도록
시댁도 없는데 화가나는 상황임.

내가 호구인건 알겠고.
피해주는건 싫어하는 성격이라 입다물고는 있는데.
그동안 옷을 자꾸 똑같은거 사입길래
츄리닝입고 다니니 대표님이 너자꾸 그럴래? 하셔서
못꾸미는 이유 백만개쯤 대고 요리조리 피해다녔는데
우울합니다

사람잃고 열도받고,
어디다 말할데는 없고...
부글부글 해서 쓰고 갑니다.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