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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관련

행복하고싶다 |2023.01.24 14:22
조회 297 |추천 0
30대 여자 직장인입니다.
부모님이랑 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적어봅니다.

추가하면
쓰니는 입사 시 기숙사 생활 식비 회사밥으로 해결
동생은 30대 부모님 집에서 거주 집밥해결 27살에 취업
어릴 때, 매일매일 엄마랑 싸웠었는데 돈 벌고 나서부터는 어릴 때 만큼의 마찰은 없어서 옛날 보단 마음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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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금전적 관계를 말씀 드리면
21살에 입사
입사 수습 3개월 90만원 이후부터 110만원정도 받았네요.

엄마는 제가 고등학생시절~대학생 때 부터 알바비를 받으면 집에 일조를 해야한다는 명목으로 알바비를 가져가셨고
취업을 준비하던 시기에도 집에 돈을 내놔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세뇌(?)를 시켰습니다.

취업 후 수습기간동안 90만원 집에 보내고 이후부터는 100만원씩 집에 보냈는데... 9년동안 쭉 보내드렸네요.
100만원씩 보낸는 것과 별개로 어버이날, 명절, 생일은 별도로 용돈으로 챙겨드렸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보내드린 돈으로 생활비를 쓰다가 2018년에 제 명의를 사용하여 대출+집을 매매하였습니다.
집을 구입 할 때는 저한테 줄 집이라고 말씀하시며 명의를 쓰자고 했습니다. (당시 부모 명의의 집이 두채 보유하고 있어 추가 매매가 어려운 상황)

저는 당연히 명의만 빌려주는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부모님이 집을 사준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부동산 가격이 올라 정확하진 않지만 2.5억정도 금액이 올랐던 시기에
부모님이 부동산을 남동생 명의로 바꿀꺼다라고 하며, 지금까지 집에 보냈던 돈 1억 1천만원을 주셨습니다.

저는 집에 줬던 돈을 다시 못 받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준다고해서 너무 의아했고, 받으면서 이모가 저한테 별도로 2천만원을 집 사는데 보태쓰라고 주셨던 돈이 있는데 (이모가 엄마한테 송금했음) 그건 어떻게 되는거냐고 물어봤더니

이때까지 너 키워준 비용 핸드폰비용 보험비용 차 사준비용(1천만원) 하면 너한테 돈 많이 주는거다라고 하며 주셨습니다.

저는 1억 1천 받은 돈으로 결혼 할 남자와 돈을 합쳐 집을 샀고, 대출금을 갚아야한다고 집에 더 이상 돈을 못 보내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7개월 후 집에 돈이 없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하셔서
예비신랑과 함께 모우고 있는 돈 밖에 없다 말씀 드리니,
같이 모우고 있는 돈이라도 빌려달라고 하시네요...

+추가로 동생 얘기를 잠깐 쓰면...
동생이 사채를 써서 5천만원 빚이 생겼을 때도 갚아 주시고 물론 저도 사주셨지만, 차(약 2천8백)도 사주셨습니다.

어릴 때 부터 차별을 받았기에, 동생과 차별에 대해 크게 신경쓰진 않습니다만, 힘들 때만 저에게 요구하시고 장녀역활하라고 하는게 힘드네요...

제가 나쁜 자식일까요..?

2. 어릴 때 당했던 일 (많았지만 줄여서 적으면)
1) 용돈 받지 않음
2) 내가 입는 옷이 맘에 안든다고 가위로 다 찢어 놓음
3) 방이 더럽다고 방에 있는 물건 하나하나 다 꺼내서 던져버림
4) 동생에게 니 누나 때리라고 지시 함
5) 학교가 멀어 1시간 30분 거리를 통학했었는데, 6시 버스를 타야 지각하지 않았음. 그래서 5시에 일어나 씻었는데 씻는시간에 시끄럽다고 욕하고 씻지 못하게 함 드라이 소리도 시끄럽다고 욕해서 방에 문닫고 약풍으로 겨우 말림
4) 아빠는 나보다 엄마가 소중하다고 너는 없어져도 된다고 함
5) 주말에 가족행사가 마트가는 거였는데 매번 나만 빼고 마트 감
6) 어릴 때 부터 지금까지 생일선물 받은 거 없음(생일도 기억 못함) 엄마는 본인 생일 2일 전부터 돈 안준다고 자식새끼 필요없다고 함
7) 나를 대할 때 욕은 기본이며 딸 필요없다 다른 집 자식이랑 비교 된다 니가 할 줄 아는게 뭐냐 머리가 나쁘다 등 인격적으로 상처를 많이 줌
8) 집에서 눈치보여서 맨날 까치발 들고 다님
9) 청소년기에 잠이 많이 와서 하교 후 낮잠을 자면 방문을 쎄게 열며 게으르다고 면박주고 동생, 이모 할머니등한테 욕하는 전화를 함
10) 쳐다보는 눈빛이 재수없다며 눈이 못생겼다 너 때문에 내가 성형했다는 소리 듣는다 못생겼다 등 외모비하를 많이 함

어릴 때 상처가 많다보니, 부모님과 잘 지내보려 해도 어릴 때 당했던 것들이 계속 머리속에 맴도네요
어릴 때 부터 크면 무조건 독립해야지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었는데, 독립 한 지금도 정신적으로 독립이 안되고 붙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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