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 통신 회사 대리점에 근무 하고 있는 26살 톡 남입니다.
제가 좀 전에 있었던 억울 한 일에 대해 글을 올리는데요....
때는 1월 8일 오후 7시 경....
전 데스크에 앉아 양식지를 정리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한 분과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 한 분이 같이 들어오셨습니다.
여성분 : 아, 저희 아버지 핸드폰을 하나 하시려고 하는데요~ㅎ
상담 내용 생략...
한 5분 뒤 아드님이 들어 오시더군요....
아버지: 아 사진도 옮겨 지지요? - _-a
저: 네. 고객님^^ 근데 비용이 5천원이 요금에 부과 되셔요...
아들 : 네 - _-? 전 그제 핸드폰 했는데 3천원 이라던데요 - _-;;
그리고 채권료...? 인가 그 것만 2만원 냈는데....
저: - _-;;;; 그럴리가 없는데...
알고 보니 그쪽 대리점에서 마진이 좋은 이유로 대신 납부 한 것이
더라구요..... 그리고 그 대리점에선 자기네 마진을 위해
고객에게 좋은 혜택은 설명도 안 했더라구요....
그래서 그저 이런 혜택이 있는걸 그 대리점에 문의 하셔서...
받길 바랍니다.. 이런식으로 혜택 받지 못 한것도 바로 잡아 드렸지요...쩝.... 어쨌든 저는 고객 의 만족을 위해 위의 내용을 알기 전....
저: 그럼 저희도 3천원으로... 해드릴게요 ^^;;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다시 핸드폰을 보시며...
아버지: 이 핸드폰 검은색 없는가??
저:네..ㅠ 고객님 지금은 현재 다 흰색 뿐이네요...ㅠ
아버지: 맘에 안드는데....
저: 그러시면 고객님!! 일단 흰색으로 개통 하시구요~ 14일 이내에는
새 기계 교체 가능 하세요ㅎㅎ 그 때 검은색으로 교환 해 드릴게요~^^
아버지: 에이.. 아무 문제도 없는데 어떻게.. 그게 말이 되?
사기치는거 아닌가??
저: 절대로요- 0-;; 대리점에서 어떻게 사기를 치나요... 고객님...
걱정 마시구... 그렇게 하셔요~~~
아버지: 그럼 이걸로 하지 ^^
저: 네~ 그럼 일단 테이블에 앉으시면 계약서 작성 도와 드릴게요^^
여러분들 아시겠지만.... 깊이 말씀은 안 드릴게요....
부가 서비스 쓰기 싫으시겠지요... 물론 개통시에 부가 서비스
안 넣은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것만 말씀드릴게요. 부가 서비스를
빼더라도 괜찮은 마진이기에... 그렇게 한다는 것.
저 말씀 드렸습니다. 부가서비스에 대해....
아버지: 뭐? 월 만원?(부가 서비스가 월 만원임..)
아까 그런얘기 없었잖아!!?
저: 아.... 죄송 합니다... 제가 설명 방식이... 잘 못 된것 같네요...
아버지: 내가 서있었을 때 얘기 했으면 Ok 했을거야! 근데 이제와서
계약서 쓰는데 말 하면 어떻게 해??
아버지... 급 흥분 하시더군요.... ㅠ
저: 아... 네 ... 죄송 합니다... 아직 계약서도 넘겨 드리지 않았고....
할부 요금을 설명하며... 갑자기 추가되어서... 그러시는군요... ㅠ
하지만... 이부분은 정책상으로 내려오는 부분이라...
이해를 해주 십시오.... 정 싫으시다면... 채권료 2만원을... 저희가
납부를 해드리겠습니다... 그 돈으로 2달만 유지를 해주십시오....
아버지: 그건 또 왜 내??? 그 얘기도 없었잖아!!!
저.... 순간 할 말을 잃었습니다.. 좀 전에 아들이 2만원 채권료 냈다는
말... 아..... 못 들었나 봅니다.... 전 들으신 줄 알고 설명도 안 했건만....
저: 저... 고객님...ㅠ 아드님도 그저께 내신건데... 이 부분은....
아버지: 아!! 나 한테 얘기 안 했잖아!!! 자꾸 이런식으로 할거야??
그리고... 정책?? 참내... 내가 정부에서 일하는데.... 정책은
정부에서 펴는게 정책이지!!! 무슨 일개 기업이 정책이라는
말을 써??
저:...네... 고객님 죄송합니다.. 제가 아직 어리어... 용어 선택을
잘 못 했습니다.... 그 부분은 앞으로 시정 하겠습니다...
아버지: 시정이고 뭐고!! 이건 본사에 전화 해서!!!
내가 뭐라 해야 되겠구만!!
저: 아... 고객님 죄송 합니다... 제가 용어 선택을 잘 못 한 겁니다...
전화는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정말 곤란 해집니다....
참 왼쪽엔 아들.... 오른쪽엔 딸.... 저 정말 숨고 싶더군요...
하지만 제가 정말 실수 한 것이라면... 정정을 해야 하고 죄송스러움을
표현 해야 했기에... 계속해서 죄송하다는 말을 드렸습니다.
아버지: 내가 김씨 봐서 전화는 하진 않을게?? 근데 그런 말 함부로
하지 말고, 내가 정부에 일하는 사람으로서 기분이 지금 상당히
나빠!!! 그리고 앞으로 이렇게 영업 하지 말고!! 나 이거 안 살거야!!
돈 2만원 때문이 아니고!!! 나 다른 곳 가서 살거야!!!
저: 네.... 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계속해서 고개 숙여 사과 드렸습니다.... 가족분들 일어 나실때
따님과 눈이 마주쳤는데... 따님이 되려 아버지 땜에 죄송하다는
표정으로 보시더군요.... 문열고 나가실 때까지 죄송하다며....
배웅해 드렸는데.... 나가시고 나니... 참 억울 하더군요....
그 정책이라는 말 한 마디 했기로 서니.....
물론 정책이란 그 말이 정말로 정부에서만 쓰여져야 하는 말이라면
제가 한 말에 대해 사과 한것이 정말 잘 행동 한 것이며...
한 가지 배운 것이겠지요.......
하지만... 그 것이 아니라면.... 전 정말 억울 하네요.....
모르는게 죄라는 말.... 새삼 느껴지게 됩니다...
기운이 하나도 없네요.....
톡커 여러분.... 제가 한 가지 배운 건가요....
억울한 일 당한 것인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