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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저한테 예쁘다고 해주세요

ㅇㅇ |2023.02.03 20:24
조회 541 |추천 0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내기가 된 20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예쁘다는 말이 너무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전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들이랑 잘 다니고 있었어요

그러다 1학기 끝나고
갑자기 양아치 놈이 저한테 말을걸기시작했어요

저한테 같이 주말에 롯데월드가자,
우리같이 떡볶이 먹으러 가자...

걔 행실이 평소에 완전 양아치라
전 그때마다 학원가야한다고 무시했습니다

근데 제가 계속 무관심하니까
그 양아치ㅅㄲ가 점점 심한 장난을 치더라고요

복도걸어가고 있는데 발 걸어서 넘어뜨리기,
갑자기 쌍욕하기...

그러다 제가 계속 지를 무시했다고
수행평가로 낼 영작문을 찢어버렸어요

결국 저희 부모님이 담임쌤한테 항의해서
결국 그 양아치가 담임쌤한테 불러가서 혼났어요

근데... 그 날 저녁에 카톡이 왔습니다...

'너한테 미안하고 반성하니까 우리 사귀자.'

근데 어떤 사람이 저딴 고백을 받아주나요?
그래서 제가 차버리니까...
정말 남은 1년동안 극심하게 왕따를 당했습니다.

그 양아치 친구들은 쉬는시간마다 제 자리에 와서
제가 감정쓰레기통이라도 되는 듯 욕을 퍼부었어요

그리고 아직도 기억나는게...

"으휴 못생긴×. 이렇게 보니까 ㅈㄴ 못생겼네."
"사실 니 허벅지보고 고백한거야 착각하지마"
"어떤 남자가 너 좋아하냐?"
"누가 너 좋아한다면 너랑 한판 뜨고 싶어서임ㅋㅋ"

이런 욕들을 했어요...
거기에 몇번이나 주먹이랑 발로 맞았어요...

정말 고문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게 1년간 이어졌고
그 트라우마로 고등학교 때 자해도 하고 그랬어요..

근데 어쩌다
이번에 인서울 대학에 합격해 새내기가 되었네요

이제 아픈과거잊고
저 양아치 놈 말 잊고
청춘을 즐기고 싶어요...

저한테 예쁘다는 말 한 마디 해주실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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