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타이마시지샵에서 건전하게 마사지만 받음. 서비스 들어오면 칼같이 거절함. 여튼 잘하는 직원 계속 지명하다보면 친분도 생겨서 이런저런 이야기 들려줌.
샵에 남자 알바가 있는데 나이는 37 정도. 놀라서 37인데 왜 일 안 하고 알바하냐고 물으니 공무원시험으로 몇년 날려먹고 지금은 대학원 다니면서 알바한다나 뭐래나. 8년 정도 사귄 여친도 있대. 근데 그 남자가 자기한테 손글씨로 적은 태국어 편지를 줬다네. 당신의 눈은 별처럼 빛나고 입술은 캔디 같다니 뭐라니 ㅋㅋ 그러면서 지금 여친이랑은 아무 감정도 없고 말 없이 밥만 먹고 __도 한달에 한번밖에 안 하고 재미도 없는데 너랑 있으면 재밌고 가슴이 벌렁거린대. 듣고 있으니 참 기가 차더라. 여친이랑 헤어지고 들이대든가.
암튼 둘이 밖에서 따로 몰래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그런다는데 그 여친이란 사람 참 딱하다.. 8년을 그냥 버리게 생겼네. 남일이긴 한데 걍 넘 애처로워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