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선 렌즈 눈썹모양 솜털 턱 이마 코 여드름 몸무게
다리모양 골반 가슴크기 힙크기 점 등등등
화장이 이상한지 안이상한지 하나하나 뜯어서 보지도 않는데 판하면 자꾸 이런 세세한 게 신경쓰이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
난 살면서 별 생각 없이 살았는데
팔꿈치 색과 관련된 글 보고 괜히 목욕할 때마다
분홍색 될 때까지 빡빡 닦게 되고...
바지 입으면 힙이 너무 없나 이런 생각도 들고
조금씩 나는 여드름에도 너무 스트레스 받고 그랬거든
막상 나는 친구들 만나면
친구 팔꿈치 색이 어땠는지, 눈썹 정리가 잘 됐는지,
친구들 얼굴 어디에 여드름이 났었는지
전혀 기억도 안나고 만나도 잘 신경도 안썼는데...
그리고 판에 ~한 사람 너무 싫더라, 나만 ~한 사람 싫어?
, ~한 사람 거른다 이런 글 정말 많이 올라오는데
막상 현실에서는 그런 잣대가 그렇게 깐깐하지 않아
판에 친해지기 싫은 사람 특징 적고가자! 이런 글도 많이 올라오는데 물론 댓글 보면서 공감도 하고 반성도 하게 되고 그렇지만, 그 글에 있는 댓글 읽어 보면 정말 별 거 아닌데도 사람을 쉽게 미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그래서 그런 댓글 하나 하나 보면서 스스로 너무 위축되지 않았음 좋겠다,,
우린 아직 10대라 글 하나 하나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것 같아
외모도 인간관계도.. 커뮤의 기준과 현실은 괴리가 정말정말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