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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해요

어느새 30대 중반
30대 초반에는 결혼할 줄 알았는데
내모습이 초라하고 비참하네요

요즘에는 여자들중 30대 후반 다 되도록 비혼인 사람도 많은가요?
정말 결혼 안할것 같았던 직장 동료도 어느새 결혼한다고 하고
저는 오래된 남친이 있어도.. 제가 먼저 갈줄알았는데
남친은 퇴직을 한 상태여서 까마득하고
남친도 막상 퇴사를 하니 이직하기가 힘든지 날이 갈수록 이 인연에 꽉 잡는 느낌보다는 모르겠다 라는 느낌이라.. 더 초라해요. 결혼이 인생에 다 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이러다 이 남친과 헤어진다면 저는 내 인생에 결혼은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것도 참 씁쓸하네요.

20대때 생기 발랄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암울한 표정 웃음기도 없는 표정. 누구와 대화도 귀찮고 장난도 귀찮고..
누군가에게 다가가는것도 귀찮고 많이 변했네요. 저도. 웃음끼 장난끼 가득하고 밝았던 내 모습은 어디에도 없어요.

비혼주의들 많은가요? 뭘하면서 사시나요?
나이가 지날수록 친구도 다 떨어져나가고 만날사람도 없어서 가족들과 가는것도 불편해서 쉬는 날에 내가 좋아하는 카페 혼자 마실겸 갔다오는게 다이고 경제에 눈을 뜨기 시작해 혼자 경제 공부나 하고 있고 돈을 불려서 또 뭘 하겠나 진정으로 날 위해주는 사람도 위해주는 사람도 없을텐데 생각하며 또 맘아프고 지루하고 슬프고 초라하고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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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 판을 안보고있다가 우연히 봤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잡생각도 많아지고 덤으로 우울감도 이런저런 이유에서 생기네요. 남친이라는 놈은 제 코 앞길도 갈피를 못잡고 있는 상태이고 나는 나이만 먹어가고 있고 뭔가 우울감에 빠져있었어요
아직 우울함이 남아있는지 댓글 보고 많이 울기도했고 위로가됐어요.
현재 남친과 확신이 점점 흐려지는것 같아 더 그런것 같고 이런저런 부분에서 우울감이 많은 상태라 그런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추천수11
반대수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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