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많은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카톡받고 며칠동안 속상해서 간밤에 쓴글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에 난임 시험관 얘기가 있는데요
요즘 결혼 임신 얘기 아무리 친한사이어도 조심하는거라 생각해서 한번도 묻진 않았어요 언니가 그런 얘기 꺼낸적도 없고요
결혼식에 못온다는 카톡에도 난임 시험관 얘긴 없었어요
하지만 제가 미처 몰랐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다고 이제와 물어보진 않으려고요
추가2
언니가 정말 그럴만한 상황이 있어 미안하다라고 했으면 이렇게까지 서운하지 않았을거에요
그리고 백번 이해해서 제결혼식 뭐 여기 많은분들이 추측하는 그이유가 아니어도 못올수도 있겠죠
근데 언니는 본인 사정으로 약속취소하거나 이번에 결혼식 못온다는 카톡에서도 그렇고요
미안해야 하는 상황에 미안하다는 말을 아끼는거 같아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더 지켜보려는 맘도 안생겼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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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친한언니랑 10년넘게 서로의 생일, 연말연초는 꼭 기념하면서 만남 유지하고 친하게지냈어요
친하다 생각했던 언니가 막상 제 결혼식엔 못 온다니까 섭섭하네요
이유는 임신 준비중인데 제 결혼식날짜가 딱 그결과를 알수 있는 날이라나 그래서 조심해야 한대요
5년 전 언니가 결혼하면서 저한테 부케 부탁했었어요
친한친구들 다 결혼했고 초대할수있는 하객도 많지않다면서
저한테 부케 부탁해도 되냐고. 받아주면 고맙겠다면서요
전 그때 28살이었고 연애 쉰지도 오래됐고 하는 소개팅마다 잘안돼서 속상했던때였어요 언니도 그걸 알았었고요
미신이지만 부케받고 3년안에 결혼 못하면 평생 못한다는 말 때문에 너무 찜찜했지만 언니가 오죽하면 이렇게 부탁할까 싶어서 며칠 고민하다 받겠다고 했어요
축의는 20 했습니다
그러고 5년 지났네요
언니 부케 받은 동생 드디어 결혼한다고 언니랑 형부랑 와주면 고맙겠다, 잠깐이라도 들러서 점심 먹고 가라고 했더니 청첩 받을 땐 너무너무 축하한다더니
결혼식 날짜 다가오니까 임신 준비가 어쩌고 하면서 못온다고 카톡 왔네요
솔직히 섭섭해요ㅋ
많이ㅋㅋㅋ
이래서 결혼하면 주변 정리된다고들 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