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 24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거주지에서 전신이 마비된 채 쓰러져 있던 A(37)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10시 32분쯤 충남에 거주하던 A씨 아버지로부터 “딸이 엊그제부터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휴대폰 위칫값을 조회하자 A씨의 마지막 위치는 주거지 근처였다.
주거지로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집 안에 있다고 판단해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뒤 문을 강제로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과 소방은 집 주방 싱크대 앞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즉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A씨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TV를 보던 중 왼쪽 팔이 저리기 시작했고, 화장실을 가던 중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고 쓰러졌다. 그때부터 온몸에 마비 증세가 있어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