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살 편의점알바생인데 부끄럽지만 방황을 좀 했고 학원에서 자폐증 남자애를 괴롭힌적이 있습니다.
편의점일 하는데 제가 괴롭혔던 자폐증남자애를 보고 미안하면서도 반가운 마음에 인사하고 같은 학원인데 기억안나냐 했는데 이게 실수였어요.
걔가 하루에 20번은 편의점에 와서 먹어대는데 30분 뒤에 또와서 먹고 1시간뒤에 또와서 먹고 무슨 저그점막깔듯이 이자리 저자리 이용하며 자리를 난장판으로 만들어놔요.
그리고 침은 어찌나 뱉어대는지 쓰레기통이 온통 침밭이고 가장 짜증나는게 캔이나 플라스틱통에 침세례 해놓는거에요.
발에 진흙을 잔뜩 뭍혀서 편의점 곳곳을 진흙밭으로 만들기도 하구요
얘때문에 노이로제 올 것 같아요.
얘 덩치가 너무커서 예전처럼 줘 팰 수도 없고 타일러도 안고쳐져요.
점장님은 이게 사회생활이라 어쩔 수 없다 하시고
하루는 안되겠다 엄마부르자 해서 얘 휴대폰 뺏어서 엄마한테 전화걸었는데 얘가 자제력이 떨어져서 그런다고 이해해달래요.
옆집 미용실이나 식당 이용할 때 진짜 얌전하고 먹은자리 엄청 깨끗하게 치우고 침도 안 뱉는거 보면 환멸감 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