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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 =_=;;

[冷]정과열정 |2009.01.10 14:48
조회 280 |추천 0

살다 살다 한 사람이 이토록 미워진 적이 없었습니다.

자기 자리를 어떻게든 고수하려 엄한 사람을 밀어내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을 감내하려 생각했지만,

이내 고지 곳대로 받아들이기 참 힘이 들었습니다.

 

그로인해 한번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다 수 개월의 공백 후 다시 만났고,

약혼 후 다음 달부터 다시 헤어져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제 그 C발스런 부장섹휘가 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보내겠답니다.

이제서야 깨달았던 거죠. 내가 없으면 기획파트가 안 돌아간다는 걸.

처음 6개월 전 발령결정이 났을 때 하필이면 왜 나냐고 득득 대들었는데. ^^

 

이제와서는 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보내겠다니요.

입장이 서로 바뀐 거죠. (캐쉑이 =_=+)

난 가겠다~ 부장섹휘는 왠만하면 이대로 남아줘라. (이게 뭡니까?)

 

결국 어떻게 할 거냐고요?

부장섹휘를 단 일초라도 안 볼 수 있다면 ...,

자산신고 등 취업비자 때문에 동분서주 했던 지난 수고들 때문에라도

어떻게든 간다고 했습니다.

 

어제 과음한 탓에 오늘은 집에서 푹 쉬겠노라고 SHE에게 전화했더니

집(인천)으로 놀러 오겠다네요.

SHE가 올 때까지 머리도 감고 샤워를 하며 기다리려고요.

집에 부모님도 계셔서 간만에 뿡뿡뿡은 못하지만 SHE가 온다는 것만으로

넘흐 행복하네요.

 

모두들 상콤뽀송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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