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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이 고백하길래 자살하라고 했어요

ㅇㅇ |2023.03.19 17:01
조회 432,687 |추천 3,265

회사 과장 결혼하는 건 못봤지만

애 보기 싫다고 야근하면서 노는 건 많이 봤는데요

어느날부터 저한테 쓸데 없이 주말에 안부를 묻고

둘이 밥 먹자고 하길래

단답형으로 대답하거나 배부르다고

돌려서 말했는데 계속 거절하니까

업무시간에 할말 있으니 나오라더니

고백하네요

유부남의 뻔한 레퍼토리 있잖아요

와이프랑은 애 때문에 억지로 살고 있고

사랑하지 않는다

내가 진짜 사랑하는 건 너다


가만히 듣고 있다가 할말 끝났으면

말해도 되냐 몇가지 묻겠다 했어요



나:그럼 왜 이혼을 안 하냐?

과:엄마 없는 애 만들고 싶지 않다 애가 충격 받는다


나:그럼 과장님이 나한테 해줄 수 있는게 뭐냐

나는 유부남이랑 바람 피우는 멍청한 불륜녀 되는데

그걸 보상할 만큼 과장님이 나한테 줄 수 있는

장점을 설명해봐라

과:나는 네가 정말 좋고 널 사랑한다

너 없으면 죽을 것 같다


나: 그럼 죽어라 죽으면 믿겠다




과장은 어이없어 했고요

아직 안 죽고 잘 살아 있습니다

그 뒤로 찝쩍거리는 일은 없었습니다

죽을만큼 사랑 안 한 건 확실하네요











추천수3,265
반대수50
베플ㅇㅇ|2023.03.19 20:30
ㅋㅋ 나도 나한테 고백하던 유부남 점장 날 위해 뭘할수 있냐하니 홀딱 벗고 춤이라도 출수있다 하길래 여기서 해봐라 했더니 둘만 은밀하게 있을때 보여준다는 개소리 하길래 눈 썩기 싫다고 바로 때려치웠음
베플ㅇㅇ|2023.03.19 20:07
글로만 보면 재밌는데 저렇게까지 말 섞기도 싫을 듯… 유부남이 지랑 뭘했다고 사랑? 소름돋는다
베플ㅇㅇ|2023.03.19 18:26
똑똑한 너, 칭찬해~
베플남자|2023.03.19 18:31
재밌네 100점
베플ㅇㅇ|2023.03.19 23:34
왜 주작이라하지 ㅋㅋㅋㅋ 내 친구 24살때 같은회사 46살 과장이 핸드폰 사다주고 꽃다발 사다주고 고백 했었는데? ㅋㅋ 심지어 그 과장은 애도 둘이나 있고 카톡 프사에 가족사진까지 올려놈. 내 친구가 불편하니까 하지말라고 얘기했더니 더보기 누를 정도로 ㅈㄴ 길게 너를 너무 좋아하고 신경쓰이고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고 ㅅㅂ 별 ㅈㄹ을.. 어휴 .. 본인들이 그런거 안봤다고 주작이라 몰아가는데 ㅋㅋㅋㅋ 드라마보다 더한게 현실이다라는 말이 왜있겠음?
찬반남자솔직담백|2023.03.19 23:36 전체보기
앗 오늘은 이런 망상을 하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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