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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원 고발글

구로구 |2023.03.22 05:37
조회 337 |추천 0
여기 쓸 얘기인지 아닌진 모르지만 이미 그 지역구 맘카페에는 글 올리고 탈퇴했어요(탈퇴해도 글은 남는다더라구요)
저 싫은 소리 잘 못하고 소심한 성격이에요 무척. 그리고 할일도 바빠서 웬만하면 이런글 잘 안쓰려고 하는데 정말 몇년이 지나도 아직도 울분에 차서 씁니다.
일단 수도권은 아니고 지방에 프랜차이즈 학원에서 영어 강사로 일했었어요. 근데 처음 면접보러 간날에 갑자기 학벌 내려치기를 시전하더라구요? “이 고등학굔데 이 대학이면 잘 못갔다 그죠?”라고요. 둔하신 분들이나 그 원장의 표정을 못본 사람이면 그 모욕감을 느끼지 못하실거에요. 완전 말투 빠르고 사람을 내리 뭉개는 그 눈빛. 전 사회 초년생이라 영세 사업자들이 그런 사람이 많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몇군데 면접보러 다니면서 나중에 알게 됐네요. 그래서 무척 기분나쁘고 당황했지만 티를 내지 않고 그런편이라고 했죠. 그러고 면접 합격하고 일을 하는데 역시나는 역시나인지 잘 못하는 학생들에게 월말 평가같은 레벨 테스트에서 답을 가르쳐 주라는 겁니다? 정말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근데 다른 일하는 강사들 그 얘기를 듣고도 아무렇지 않아하더라고요? 원래 있었던 관행인것마냥. 아이들을 정직하게 가르쳐서 실력을 키워줘야지 자기네 학원 매출 떨어질까봐 애들 성적을 조작하라고 시키다뇨. 제 교육 가치관상 있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 그리고 내내 사람 외모 지적질에 기분나쁘게 뒷담까고 암튼 사회 초년 직장에서 더러운꼴이란 더러운꼴은 다 보고 나왔네요. 막달에 퇴사한달 월급도 안주길래 노동청에 신고한다니까 배짱 두둑하게 해보래서 대판 싸우고 월급도 나중에 근근히 받았네요. 조작하는 학원 여러분도 좋아요? 그럴 수도 있다라는 댓글도 있더라구요 같은 업계 사람인건지 인성 교육을 어디서 받은건지. 하소연차 적어본겁니다. 안그래도 이 일때문에 거의 몇년을 골방에서 지내네요. PTSD때문에요. 고로 악플이나 2차 가해가 되는 댓글들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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