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은 처음이라 서툴러도 양해 구할게....
올해 20살이고 양재역 고기집에서 알바하고 지내는 평범한 남자야
나는 중학교때부터 학교폭력을 당했어
가해자들은 나를 화장실로 데리고가서 내 몸에 볼펜으로 낙서하고,다른반 애들 복도에 불러모아놓고 모르는 애랑 싸움시키고,전기 면도기로 내 머리를 깎아준다면서 내 머리에 땜빵을 내서 삭발하게 만들고 그랬지
심지어는 내 바지를 벗겨서 도망치기도 했었어 교실에서 뺨맞는 건 그냥 일상이었지
선생님한테 말해서 교무실도 경찰서도 가봤지만 내 의견과 상관 없이 합의하게 됐어
학교폭력을 당하고 화풀곳이 필요한 나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욕을 하고 다녔어
잘못인 거 알고 후회도 되지만 만만한 모르는 사람한테 욕도 하고 성드립 패드립도 치고 그랬지
온라인에서 내 모습을 모르고 다가오는 여자들로 자존감을 채웠어 그러다보니까 의도치 않게 양다리도 걸쳤고 바람도 폈고 어장도 많이 쳤지..
근데 죄책감은 안 들어
내가 힘들었던 과거가 있으니까 어쩔수 없다고 합리화하게되고,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과거 얘기를 해주면 사람들은 나를 불쌍하게 여기고 잘대해주는 거에 빠진 거 같아
이제 나도 이런 내가 한심하고 바람끼 못고치는 나도 너무 혐오스러워..
트라우마는 어떻게 극복하고 내 이런 성격 어떻게 고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