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에 되게 예쁜애있는데 얼굴작고 몸선 이쁘고 키도 커서 뒤태만 봐도 여리여리 무용수나 발레리나같음 특히 긴생머리 나풀거릴 때 그림 뚫고 나온 순정만화 주인공 같음 막 옆반에서 놀러온 애들도 다 예쁘다하고 반 남자애들도 다 걔한테 유독 장난치고 말걸려함.
그리고 젤 크게 느낀게 내가 걔 바로 뒷번호거든? 그래서 이동수업할때나 급식실갈때 걔 뒤에서서 가는데 솔직히 복도에 있는 남자애들 다 쳐다봄. 걔 지나갈때는 딴데보다가 걔 시선에서 자기가 나가면 대놓고 쳐다봄. 그리고 다들 걔한테만 말걸고 대우가 남다른 여왕님 모시듯 깍듯함 신기해..
문제는 내 짝남이 여자앨 좋아하는 거 같음. 진짜 나 볼때랑 그애 볼때 눈빛이 다른데 진짜 짝남이 걔 처다볼때마다 울고싶더라....
여자애랑 꽁냥꽁냥 대화하면
눈에서 꿀즙흐르고 벌써 여자애 챙겨주고 아껴주는게 그둘사이 기류가 실내 공기마저 애워쌈
더 속상한건 여자애는 내 짝남한테 관심이 없어 약간 아랫사람 대하듯 장난침. 오히려 옆반에 다른 남자애를 좋아하는 거 같음.
어떻게 보면 다행인데 생각할수록 내가 점점 비참해짐. 뭐하는건가 싶고 둘이 비밀연애할까 불안함
남들 앞에서 숨기고 연기하는 애들있음
근데 여자애가 착함. 초반에 친한애들 다 찢어져서 나 친구 아무도 없을때 나랑 눈마주치니까 웃으면서 이름 물어보고 오늘 바람 많이 부는데 너무 춥게 입은거 아니냐고함. 또 나 안경쓰고 온 날에 걔 혼자 알아봐주고 또 오늘 자리 바꿨는데 '○○이 내 뒷자리네? 완전 좋다!' 이러고
그런데 이러면 재수없다 가식적이다 까는 애들 있잖아? 얘가 평소에는 진짜 착한데 화났을때 ㅈㄴ무서움. 진짜 얘랑 적되면 학교에서 얼굴 못들고 다닐거같음. 진짜 기존쎄 포스로 쩔쩔매고 비위 맞춰주는 여자애들도 있음
얘를 미워하면 미워할수록 결국에는 그만큼 나를 미워하며 끝나더라 열등감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